"미국이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외교 보이콧(정부 차원의 사절을 파견하지 않는 것)'을 선언했음에도 실무자급 공무원들의 올림픽 기간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가 전한 소식이다. 미국은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해 공무원을 보내지 않기로 했는데, 미국 공무원들이 올림픽 지원을 위해 비자를 신청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자를 신청한 미국 공무원들을 보면 베이징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활동할 안전 지원팀의 일원인 국무부 직원 15명, 국방부 직원 1명 등 18명이다. 대략 3개월 체류 비자를 중국 정부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외교적 보이콧의 수준에 대한 인식 차라는 게 보도 속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무원 급을 낮추는 게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이었고, 중국은 미국이 정말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 18명의 수준은 외교적 보이콧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도록 한 숫자다. 거의 파견할 공무원은 모두 파견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미국의 외교 여론전이 중국보다 정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외교적 보이콧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국제 무대에서 중국을 충분히 압박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면에서 미국이 한 행동은 없는 것이다.
효과는 보고 그로 인한 손실은 하나도 입지 않는 묘수다.
미국의 이런 태도는 중국 입장에서 위선적으로 보인다. 입으로만 하고 행동을 하지 못하는 종이호랑이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그리 생각하는 듯 싶다.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맞는 속담이 있어, 영원히 미국을 믿지 마라, 그들은 가장 빨리 너를 팔 것이다!”고 반발하고 있다.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구나.
“정말 맞는 속담이 있어, 영원히 미국을 믿지 마라, 그들은 가장 빨리 너를 팔 것이다!”
미국 공무원은 체면치레도 하지 않나 봐.
미국이 하루하루 못된 짓을 하는 것을 보고 있어.
미국 코로나가 이렇게 심각하니, 조심해야겠어.
코로나 방역을 잘 하자, 오는 이가 선하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