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우주공간의 경계감시와 인공위성의 수리-보급을 담당하는 우주순회선 건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지(時事)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한국에도 전해진 소식이다.
일본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연이은 우주굴기 소식에 이 분야에서 추월당한 일본이 드디어 참지 못하고 나선 것이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일본은 많은 분야에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초격차' 선진국이었다.
하지만 IT산업에서 한국에게 추월을 당했고, 이제 중국마저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기초과학 분야에서 누구보다 자부심이 강한 일본에게 중국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기초과학 육성을 등한시하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본래도 기초과학 분야에서 나름 튼실한 기초를 다지고 있는 상태였다.
우주과학은 이 같은 기초과학의 토대가 가장 중요한 분야이면서 IT혁명을 이어갈 차세대 산업 혁신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분야다.
이 우주 개발에서 중국이 연이어 쾌거를 올리자 일본이 이제는 더 이상 뒤처질 수 없다는 것이다.
과연 일본이 우주 개척에서 다시 수위를 달릴 수 있을까?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우주상황감시(SSA) 능력 강화의 일환으로 우주공간을 자유롭게 항행하는 무인 우주선을 건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방위성은 우주순회선 건조 배치 시기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2022년도 예산요구에 조사연구비로 1억엔(약 10억7000만원)을 계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어떻게 반응할까? 긴장은 할까?
너희들이 책임지고 생각하면, 우리가 책임지고 실현하지.
1억 엔을 들이면 뭐해, 모형 항공기 만드는 거지.
관례에 비추어 보면, 미국 일본이 그림을 그리고, 중국이 실현해!
건설해! 아무도 건설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허황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야!
1억 엔=600만 위안이야, 뭐 하는 거야, 가슴이 철렁해.
ㅋ 예산이 적어도 너무 적다는 점을 이미 간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