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경제개발구가 중국 도시들 가운데 신규 상장 기업수 3위를 차지했다.
베이징경제개발구는 중국 기술굴기의 핵심 지역이다. 이 곳에서 중국 당국의 육성 정책 아래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를 이끌 유니콘들이 자라고 있다.
18일 베이징 신경보에 다르면 8월 4일 페제트(倍杰特)가 상장을 하면서 베이징 경개구 2021년 상장기업이 6개가 됐다.
베이징 경제개발구는 올 상반기에만 화안신창(華安辛創), 차이나골드(中國金), 케인테크놀로지(凱因科技), 자오옌신약(昭延新藥), 징둥(京東)물류(京東) 등 5개 기업이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베이징 경제개발구는 이로써 중국 전 도시 가운데 신규 상장기업 수 3위에 올랐다.
페제트는 292.92위안의 발행가로 A주 발행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베이징 경제 개방구에는 36개 국내외 상장기업이 있으며 시가총액만 약 2조9300억위안에 달한다.
베이징경제개발구는 지난 1992년 첫 개발을 시작했다.
1994년 8월 25일 국무원에 의해 베이징 유일의 국가급 기술개발구가 됐다. 이어 2007년 1월 5일 베이징시정부는 이 구의 개발 계획을 확정, 베이징 동부 지역 개발의 핵심 기지임을 명확히 했다.
2018년에 베이징경제개발구는 중국 정부의 평가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과 기술 갈등을 겪으면서 이 경제개발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