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밀크티 체인의 여러 매장에서 바퀴벌레가 출몰하고 상한 과일을 사용하기까지 한 사실이 한국 매체에도 전해졌다.
지난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잠입 취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고발했다.
신화통신은 매년 소비자 고발 프로를 운영해 유통 기업에게는 저승사자로서 대접 받고 있다. 올해는 밀크티 매장이 대상이 된 것이다.
해당 기업으 나이쉐더차(나유키) 매장이었다. 기자가 잠입해보니 매장 안에서 바퀴벌레가 돌아다녔고, 과일이 썩기까지 했다.
매장은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차를 팔았다. 취재는 신분을 감추고 취업해 이뤄졌다. 저널리즘상 취재방식에는 좀 논란의 소지가 있다.
수사관이 수사를 통보해야 하듯 취재도 취재임을 밝히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취재원의 자기 방어권을 고려한 조치다. 하지만 이 같은 강제 수사권이 없는 기자는 어쩔 수 없이 신분을 속이고 잠입 취재 방식을 택해야 취재원의 비리에 접근할 수 있다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
기자가 잠입한 베이징 도심의 한 나이쉐더차 매장에는 기자가 일을 하기 시작한 첫날부터 문제가 불거졌다. 손톱만한 바퀴벌레 한 마리가 빵 진열장 바닥에서 제빵실로 기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다른 직원에게 알리자 그 직원은 “괜찮으니 신경 쓸 것 없다”고 했다.
이 같은 취재 내용은 그대로 신화통신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당연히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법적 감독을 강화하여서, 혀끝의 안전을 지키자.
식품 안전과 위생문제는 엄청나게 신경 써야 해!
우리는 식품 위생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용이야, 사과를 해도 무슨 소용이야, 상한 과일 주스를 마신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어떻게 배상할 건데?
식품안전, 환경위생, 일상적인 청소 검사는 소홀히 해서는 안 돼!!!
오직 신기한 마케팅과 이윤 획득만을 추구하여서, 식품 품질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면, 결국 긴 시간을 견뎌낼 수 없게 될 거야!
식품 안전이 금이고, 서민 건강이 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