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전문가들 "코로나19 변이 막으려면 밀접접촉 기준 높여야"

 

중국 최고의 호흡기 질병 권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밀접접촉자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지금도 역학조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하게 하고 있다.

전염병 방지에 역학조사는 가장 기본적인 대응이다. 어떤 경로로 전염병이 퍼지는 지 여부를 확인하면 전염의 고리를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처럼 확진자 직전의 전체 활동 내역이 공개되면서 개인 인권이 지나치게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최근 CCTV와의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독성이 강하고 전염성이 매우 높아 기존의 밀접접촉자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둥(廣東)성에서 진행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짧아 2∼3일 이내에 발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접접촉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발병 이틀 전까지 함께 한 가족이나 사무실 동료를 비롯해 1m 내에서 식사나 회의한 사람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있다.

 

중 원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확진자와 발병 4일 전까지 같은 공간이나 건물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