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서북부 깐쑤성 바이인 시의 칭타이 현 ( 白银 市 景泰 县)에서 열린 산악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우박등 악천후로 인한 기온급강하고 , 참가 선수 172명 가운데 무려 21명이 동사했던 사건에 대해, 중국당국이 오늘 11일 관련자에 대한 조사와 처분결과를 발표했다.
중국신문왕등 다수매체들에 따르면, 깐쑤성 인민정부 ( 甘肃省 人民政府)는 지난 달 22일 이후 20일 동안에 걸쳐, 대회관련자 약 50명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벌여 , 대회관계자인 민간인 5명을 구속하고, 개최지의 바이인 시와 징타이 현의 공무원 27명에 대해 직급들을 최대 3 급씩 강등조치하는 등의 중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개최지 인 바이인 시의 당위원회 서기와 부서기이자 시장, 그리고 부시장등에게 일률적으로 최고단계의 정무경고처분이 내려졌고, 24명의 주요 간부들의 보직을 박탈하고 직급을 최고 3단계씩 강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날 발표 이틀전인 지난 9일 , 대회지인 바이 인시 징타이 현의 현 당 서기로서, 21명의 사망자들의 가족들과 사후 보상문제를 협의해 왔던 리 쭈어삐 현장이 , 협상의 난항에 비관해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인민일보등이 보도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 사망자 유가족들은 당국이 제시한 사망자 1인당 95만 위안 ( 한화 환산 약 1억 6천 만원) 에 합의해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공안조사결과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의 산악 마라톤 대회는, 황량한 사막과 산악으로 이뤄진 간쑤성 바이윈시 당국이 지역활성화를 위해 2018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매년 4 년 째로 개최한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