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윈난성 야생 코끼리떼 쿤밍시로 이동 중 집단수면...중국 사회 초미의 관심

 

윈난성의 성도인 인구 900만 명의 대도시인 쿤밍시로 진입한 15마리의 아시아 야생 코끼리 떼가 피로에 지쳐 잠을 자는 모습이, 드론촬영 사진으로 공개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중국 남부 윈난성의 서남부 시솽반나 타이 (傣族) 소수민족 풍경구에 살고 있던 약 500마리에 달하는 아시아 야생 코끼리 중 15 마리가 무리를 이뤄, 약 500킬로미터를 북상해 윈난성의 성도인 인구 900만명의 대도시 쿤밍시로 진입했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한 바 있다.

 

 

 

 

 

이 사진들은 야생 아시아 코끼리 떼의 쿤밍시 도심 진입에 비상근무에 돌입한 윈난성 소방당국이 드론을 이용해 어제 7일 오전 9시 경에 , 쿤밍시 남쪽의 푸닝구 시양 ( 昆明市 晋宁区 夕阳乡) 의 녹지에 무리지어 수면중인 코끼리 떼를 촬영한 희귀한 사진들이다.

 

중국매체 지에미엔 신원 ( 界面新闻)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윈난성 소방당국은, 세계에 유래가 없는 야생 코끼리의 도심진입이 가져올 여러 비상사태에 대비해, 코끼리 떼의 이동 동선을 따라가면서 이동 비상대책본부를 운용하고 있는데, 관련 경찰등 인원만 약 410명이 24시간 교대근무에 돌입했으며, 도심진입을 막기 위해 대형트럭 150 대를 운용하면서 도로를 봉쇄하고 있고, 코끼리들에게 공급할 약 2톤의 양식을 상시 준비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원래 서식지인 윈난성 최남단 시솽반나 따이주 (傣族) 소수민족 풍경구의 열대지역보다 약 5도 이상 기온이 훨씬 낮은 아열대 지역으로 북상한 코끼리 떼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체력저하등 이상사태에 대비해 14대의 드론을 주야로 운용하면서 이들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물학자와 수의사들이 비상대기하면서, 마취총을 사용해 이들을 원래의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 상하이시 출산장려를 위해 사측 납입 사회보험액의 6개월치 50%를 회사에 되돌려 주기로
중국 상하이시가 여 직원이 출산휴가를 쓰는 경우, 회사에게 납입했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료 6개월분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여성들이 보다 자유롭게 출산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이번 제도 실시로 출산 등을 우려해 여성 고용을 주저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징지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여성 직원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 중 고용주의 사회보험 지원금 지급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공표했다. 이번 통지는 시 인적자원사회보장국을 비롯한 5개 부서가 공동으로 서명했다. 중국 매체들은 “새로운 정책은 정부, 사회, 기업이 참여하는 출산 비용 분담 체계를 구축하고 "아동 친화적" 정책의 가치 지향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라며 “’아동 친화적 일자리‘와 ’출산휴가 사회보장금‘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여성의 취업 장벽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통지는 2025년 1월 1일부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시행하고 고용보험 등 사회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바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원 기준은 출산휴가 및 육아휴가 기간 동안 여성 근로자의 기초연금보험, 기초의료보험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