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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WTO가입 20년의 성과

 

6000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103억 800만 원 가량이다. 중국에서 1분당 평균 상품 거래량이다.

 

2020년에 중국의 상품 수출입 총액은 4조 4,4646억 달러로, 글로벌 상품 무역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다. 2001년에는 5천 98억 달러였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상품 무역의 연평균 성장률은 12.68%에 달했다.

 

'100.'

이것은 오늘날 중국에서 매일 새로 설립된 외자 기업의 평균 수이다. WTO에 가입 한 이후 중국의 외국 자본 사용은 2001년 468억 8천만 달러에서 2020년에는 1,443억 7천만 달러로 연평균 6.1% 증가했다. 

 

동시에 외국인 투자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01년에 중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는 69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1,294억 달러에 달했다. 해외 직접 투자의 연간 흐름에 대한 글로벌 순위는 WTO 가입 초기 26위에서 2019년 2위로 상승했다.

 

'더 하면 무섭지만 나누면 정말 미미하기만 하다.'

중국 덩샤오핑의 말이라고 한다. 중국을 평한 이야기다. 더하면 무섭다는 말이 갈수록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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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