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의 대표 국제 영화제 3개중 상하이영화제에 몰린 인파 16만명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중국관객들의 영화사랑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지난 8월 초까지 열린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무려 16만명의 인파가 집중된 가운데, 이번 9월 24일 허난성 정저우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고권위의  진지바이화지앙 (金鸡百花奖) 국제영화제에 얼마나 많은 관객이 집중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에서 단일 국가단위로 세계최대의 영화관람 잠재관객을 갖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따라서 세계 영화의 메카라는 헐리웃영화나 유럽 그리고 한국등 아시아국가들의 거의 모든 영화인들이 동경하는 시장이 바로 중국시장일 것이다.

 

중국 극장의 박스오피스 수입규모는 영화 한편에  이미 한화환산금액 5천억 원을 넘은 지 오래다.

 

지난 2017년 7월에 개봉했던 중국영화 전랑 2 《战狼Ⅱ》 중국내 박스오피스 수입만 56억 위안 , 한화환산 약 9천 7백 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제 어떤 영화가 이 기록을 깨고 한화 1조원의 벽을 깨느냐가 주목을 받고 있는 정도이다.

 

이 중국 영화시장에서의 성공의 바로미터가 되는 바로 중국의 국제영화제에서의 수상실적이라는 일화가 있는 가운데, 중국내 소위 3대 국제영화제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1. 베이징 국제영화제 北京国际电影节

 

 

지난 2011년부터 중국라디오영화TV총국과 베이징 시정부가 주관하는 영화제로 매년 8월 경에 개최고 있다.

 

매회 세계에서 약 800편의 응모작과 초청작이 선정되고 1,600 여차례 영화가 상영되는 가운데, 영예의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는 티엔탄지앙 ( 天坛奖) 이라고 불린다.  베이징에 위치한 하늘에 제사지내는 제단인 중국의 국보급문화재의 모양을 형상화 한 트로피가 수여된다.

 

2. 상하이 국제영화제 

 

 

1993년 부터 시작된 국제영화제이다. 국제영화제로는 최고수준인 A급 영화제로, 세계적으로 A급으로 인정받은 15개 국제영화제 중의 하나이다.

 

매년 6월에 개최돼 왔으나 올해 2020년에는 코로나19사태로 취소될 위기였다가, 지난 7월 25일 날 가까스로 개최되었다.

 

상반기 6개월동안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유입을 염려하던 중국정부가 세계적 단위의 국제행사를 처음으로 허가한 것이 바로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인 것으로 알려질 만큼, 중국에서의 영화산업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뉴스였다.

 

8월 2일날까지 9일동안 계속된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상하이의 29개 지정극장에서 320개가 넘는 중국 및 외국 영화가 상영되었고, 야외 영화관에서는 총 50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객은 무려 16만명을 기록하면서, 중국관중들의 높은 문화상품 소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상하이국제영화제의 수장자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는 진쥬에지앙 ( 金爵奖奖杯) 로 불리운다.

 

중국고대에 공신들에게 하사하던 금으로 만든 술잔( 金爵) 을 형상화한 트로피이다.

 

3. 중국진지지앙영화제  中国金鸡百花电影节

 

 

이 영화제는 위의 상하이영화제보도 1년 먼저인 1992년 시작된 중국내 최고권위의 영화제이다.

 

중국공산당이 조직한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 와 중국영화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의 수상자에게는 금닭을 형상화한 진지지앙 ( 金鸡奖 Golden Rooster Award )  이 수여된다.

 

매년 중국의 대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는 특징도 있다. 지난해 2019년 진지바이화지앙 영화제는 남부 푸젠성 샤먼 (厦门)에서 11월에 5일동안 개최되었다.

 

올해 35회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에 중부 허난성 정저우( 郑州) 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