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같은 미국발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정작 자국에서는 성장한계치에 도달해 매출이 하락하면서 수 백개씩 문을 닫는데, 반대로 중국에서는 수 백개씩 새 점포를 오픈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산업뉴스 ( 中国产业信息网, www.chyxx.com )의 8월 달 보고서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올해 미국지점을 약 200개, 그리고 스타벅스도 올해 미국지점 약 400개를 폐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에 따른 적자를 일시 보충한다는 계획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널드측은 올해 중국등 전 세계의 신흥개발도상국들에 약 950개의 신규점포를 열 계획인데 이중 420개가 중국의 3선과 4선 도시에 새롭게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도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매장들의 영업액은 40% 정도가 하락한 데 비해, 중국 매장들의 하락폭은 19%에 불과했다고며, 올해도 계속 중국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측은 현재 중국에 약 4, 400 개의 점포를 운영중인데 올래는 최소 500 개 정도의 지점을 더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또 켄터키치킨 파자헛 타코벨 등을 소유하고 있는 팍슨차이나 그룹은 올해 초 코로나19 와중에서 지난 2분기에만 중국전역의 지점 169 개를 신규로 개설해, 전 중국의 위 3개 브랜드 매장이 일 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들 서양에서 들어온 브랜드들의 중국내 약진과 달리, 중국 고유브랜드들의 매출액 감소와 영업이익의 폭락으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중국요리협회의 보고에 의하면, 코로나역병 속에서도 영업재개율은 7-80% 에 달하고 있지만, 관련매출은 그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훠궈의 대표브랜드인 하이디라오(海底捞) 와 일인용 훠궈브랜드인 야포야포 (呷哺呷哺 )의 순 이익률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20-30% 가량씩 하락했다고 중국산업뉴스왕이 전했다.
이에 중국산업뉴스왕은, 중국인들의 자국산 브랜드에 대한 소비에 더 한 층신경을 써야야는 중국브랜드 애호정신을 되살려나가자고 애국심에 호소하기도 했다.
족하 매출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