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시노팜 코로나백신 대량생산돌입, 10월 접종과 수출가능.

 

중국국영제약그룹인 시노팜 ( SINOPHARM)이 5일, 중국관계당국으로 부터 코로나19 대량생산을 위한 허가증을 받았다고 제일재경 ( 第一财经) 이 보도했다.

 

제일재경은 이 날, 중국 국약집단의 자회사인 중국바이오 ( 国药集团中国生物) 가 자사웨이보를 통해, 중국당국이 자사의 베이징바이오제품연구소 (北京生物制品研究所) 의 생산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생산허가를 받을 사실을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시노팜측은, 자회사 중국바이오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에 착수할 때 동시에, 생산시설 건설공정을 시작해, 훠선산속도 ( 우한코로나19 발발초기에 중국인민해방군이 10일만에 1,000개의 병상을 갖춘 훠선산 전문병원을 만든 속전속결을 비유하는 말) 를 발휘해,  2개월만인 4월 15일에 이미 백신생산시설을 완성해놓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약그룹은 이어 이 웨이보에서, 자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한 2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던 7월 중순경에, 해당 생산시설에 대한 당국의 실사를 신청했고, 5일 백신의 대량생산에 관한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게됐다고 전했다.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바이오 ( 国药集团中国生物) 는,  이날 대량생산 허가를 받은 베이징 바이오제품연구소이외에 우한의 우한바이오제품연구소 ( 武汉生物制品研究所)의 생산시설에 대한 생산허가도 곧 승인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팜은, 베이징과 우한의 두 연구소의 생산설비가 100% 가동되면 2억 2천만명에게 접종할 수량이 생산 될 것이며 그 시기는 10월 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허가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국약그룹 시노팜의 주가가 단 하루 만에 10% 급상승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회

더보기
소비자 거부에도 광고 문자 보낸 공연장 법적 재제 받아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