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허난성의 성비 불균형 바로잡혔다

2자녀 출산 정책 영향…가임기 여성과 출산인구는 감소세

‘전면적인 2자녀 정책이 시행되면서 출산 관념이 바뀌어 비뚤어진 출생아 성비가 바로잡혔다.

 

최근 허난성 통계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2018년 허난 인구발전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는 출생아 성별이 정상으로 보이고 있으며, 2018년에는 출생아 성별 비율이 2자녀 정책 시행하기 전의 2015년보다 7.15 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가임기 여성 수 감소와 지난 2년간의 둘째 아이 집중 출산으로 2018년 전 성 출생자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전(全) 성(省) 은 2018년 출생인구 127만명으로 2017년보다 13만명 줄었고, 출산율은 11.72명으로 2017년보다 1.23포인트 떨어졌다.

 

출생의 변동은 주로 가임여성 구조와 출산정책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2015년부터 가임여성 수가 감소로 접어들면서 2018년 전 성 15~49세 여성 인구는 2017년보다 37만명, 20~29세 출산 왕성기 여성 인구는 2017년보다 41만명을 줄었다. 결혼 수로는 2013년 126만2400쌍을 기록한 뒤 매년 하락해 2017년 86만9700쌍으로 2016년보다 10만쌍 줄었다. 현재 가임여성 수와 구조, 출산 수준으로 따지면 허난성의 연간 출생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난성 인민정부 청사는 2014년 12월 '출생 인구의 성비(比)를 종합해 관리하는 문제에 관한 의견'에서 “허난성은 1980년대 이후 출생 성비가 꾸준히 증가해 장기적으로 높은 편이며, 인구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사회통합의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12기 5년 인구발전계획은 2015년말 허난성 출생자 성비가 113.36까지 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전 성은 각급 정부가 고도로 중시하여 관계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출생 인구의 성별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초보적으로 억제했다. 그러나 다양한 이유로 출생 인구 성비는 여전히 높았다.

2010년 전국 6차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허난성 출생인구의 성비는 117.77로 정상치 상한보다 10.77포인트 더 높았다. 국가는 각 지역이 12기 5년계획 기간 동안 성별비 107보다 높은 부분에 대해 매년 10%씩 인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허난성의 2011-2015년 출생인구 성비 통제 목표는 각각 116.69, 115.72, 114.85, 114.06, 113.36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가위생계생위의 최근 2년간 인구 성비 평가 결과에 따르면 허난성은 2012년 117.90, 2013년 116.54로 2년 연속 출생 성비 하락 목표를 완성하지 못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