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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의 집 백남준아트센터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의

백남준아트센터

 

 

 2008년 10월에 개관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백남준이 오래 사는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예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에서 대한민국에서 가 볼만한 문화 명소로 소개한 백남준아트센터를 들여다본다.  

 

 

10주년 맞은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가 올해 개관10주년을 맞아 백남준의 예술을 재조명하고 백남준의 예술정신을 잇는 신진 예술가 발굴 및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경기도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는 2월 중 새롭게 단장하는 백남준전 30분 이상 시작으로 3월 기획전 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 7월 개의 다툼소리아(가제), 10월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10주년 특별전 미래 미술관X미래 미디어(가제) 등을 개최한다.
 백남준전 30분 이상 동시대 미국과 유럽을 휩쓸었던 반문화의 맥락에서 그의 예술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3월과 7월에는 3개의 기획전이 잇달아 열린다. 3월 기획전 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감정의 흐름, 특히 다수가 목격자이자 참여자로서 경험하는 집단 감성 주목한 전시다.
 7월에는 백남준아트센터, 크로노스아트센터(CAC, 중국), 예술과 미디어 기술센터(ZKM, 독일)가 미디어 작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지원하는 연계 전시 프로젝트인 세개의  기획전과 기획전 다툼소리아 계획하고 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백남준의 예술정신을 잇는 신진 예술가를 소개하고 지원하는 신진작가 프로젝트 준비중이다. 아울러 예술 공유지, 백남준이라는 모토 아래 미래 미술관X미래 미디어 전시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이달 30일부터 2017-18 한영 교류의 해를 맞아 진행된 백남준아트센터와 영국 미디어아트센터인 FACT의 작가 레지던시 교환 프로젝트의 결과 전시인 루메(자동)전이 열린다.

백남준이 오래 머무는

 

 비디오아트 창시자로 대한민국 태생으로는 가장 유명한 예술가인 백남준은 2006년 1월에 영원히 잠들었다. 그 해 5월에 그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벡남준아트센터가 착공되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건립은 백남준과 경기도 사이에 2001년부터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백남준은 아트센터를 백남준이 오래 사는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경기도립박물관 인근에 세워진 백남준 아트센터 33,058㎡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여러 겹의 거울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2003년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뽑힌 독일인 크리스텐 쉐멜(Kirsten Schmel)의 <매트릭스>(the Matrix)라는 작품을 기반으로 마리나 스탄코빅(Marina Stancovic)이 설계했다. 외형은 그랜드 피아노를 본떠 만들었는데, 이것은 1959년 백남준 <존 케이지에게 바침>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에서 피아노를 부순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피아노 모양의 독특한 건물에는 건물명과 함께 암호 같은 수식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 - ؟ = ∞으로 서로 등을 맞댄 개의 물음표와 무한대의 표시이다. 이 수식은 백남준이 자신의 쉰네 번째 생일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백남준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 감각 짐작할 있다. 하나의 질문에 대하여 그것을 뒤집어 새로운 질문으로 변형시킬 무한한 변형과 순환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기존의 어떤 답에 대해서도 항구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실험적인 자유 공간이 되고자 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것이.

 아트센터는 현재 백남준의 예술적 궤적이 살아있는 비디오 설치와 드로잉을 비롯해 관련 작가들의 작품 248점과 2천여 점의 비디오 아카이브를 소장하고 있다. 페인팅을 포함한 <굿모닝 미스터 오웰>, <TV 부처>, <삼원소>, <달은 가장 오래된 TV> 등 작품 67점과 42점의 드로잉, 백남준 40여 년 간 작업해 왔던 비디오 테이프 2,285점을 소장하고 있다. 그밖에 플럭서스(기존의 가치를 부정하고 공격하며 도발적 행위를 하는 60년대 초의 예술흐름)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되는 포스터와 프로그램 등 백남준 연구의 중심이 만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비디오 보관실, 창작공간, 수장고, 연구시설 등이 있다. 여러 전시시설을 통해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한 상설전과 동시대 예술의 논쟁적 이슈를 중심으로 한 정기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도슨트(전문 해설사)가 있어 정해진 시간에 가면 관람객이 작품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워크숍, 세미나, 공개강좌 등 교육 프로그램과 대담, 공연 등 이벤트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어린이들이 체험물과 워크북을 이용해 전시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를 대한민국에서 가 볼만한 문화 명소로 소개하기도 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031-201-8571~2

njp.ggc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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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