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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타이완에서 황당한 '신(新)중국' 선전 … 결국 제지당해.

연초부터 대륙 타이완의 신경전 가열 … 타이완 당국, 중국 중앙 TV의 새로운 프로그램 신(信) 중국 선전 중단 시켜.

 

중국이 연초 대국 외교와 강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타이완에 대한 각종 압박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완台湾 내부도 중국과 통일파派와 타이완 독립파派  둘로 나뉘어 강하게 부딪치고 있습니다. 통일파 정치인 가운데는 중국 당국의 돈을 받고 활동한 인물이 있어 현재 간첩 혐의로 조사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5일 두 건의 사건이 중화권 매체와 서방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 건은 중국민항국이 발표한 새로운 비행기 노선입니다. 민간 여객선 노선인데 문제는 중국과 타이완 양안 해협 중간선과 불과 7.8m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타이완 당국이 안보를 이유로 강력히 항의를 했습니다. 밍바오明报가 전합니다. 

 

 

다음은 더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중국 중앙TV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타이완에서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타이완 당국이 이는 중국 사상 선전 광고라며 철회시켰습니다. 왜 그럴까요? 먼저 보시죠.

 

 

타이베이台北 시내 대형 건물 외벽 TV에 나오는 중국 중앙TV의 프로그램 선전 장면입니다. 바로 제목이 '신중국'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제목이 묘하죠. 내용은 중국의 역사에 유명했던 편지, 중국어로 신을 모아서 그 편지를 쓴 이들과 편지에 얽힌 사연들을 유명 연예인, 예술인들이 나와 소개하는 프로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19차 당대회 때 내놓은 새로운 중국 신중국과 같죠? 중국이 ‘신중국’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산당이 19차 당대회 이후 널리 알리고 있는 ‘신중국’을 선전한 것입니다. 감동과 눈물이 있다고 광고는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타이완이 교묘한 심리전이라고 반발한 것입니다. 음 좀 거시기 하죠?

 

 

북한, 한국 회담 제의 동의를 보는 중국과 서구 시각 차 있어.

우리와 미국이 군사 훈련을 연기하자, 북한이 바로 남북 회담에 동의했습니다. 이에 대한 중국 반응은 대단히 긍정적입니다. 5일 오후 있었던 한중 6자 회담 수석대표 회동까지 겹쳐 한반도 안정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이나 서구 매체들의 반응은 사뭇 다릅니다. 북한의 심리전일 수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5일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는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환영 일색입니다. 환추스바오环球时报는 "한미 군사훈련 중단과 북핵 개발 중단, 즉 두 개의 중단이 설사 잠시 나타난 현상일지라도 고귀한 것이며, 이 짧은 기회를 잡아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가치 있는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2000명 내부 내용 검열원 기용키로

앞서 중국 당국이 연초 인터넷 언론 매체 단속에 나서 최근 새로운 형식의 뉴스 공급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한 진르터우탸오를 단속해 중국 공산당을 선전하는 내용을 내보내도록 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그 진르터우탸오가 아예 앞으로 자체 검열을 하기 위해 2000명의 내부 검열원을 고용했다고 하네요.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합니다. 

 

중국, 3번째 항모에 비행기 출격 시간을 단축시키는 최첨단 장치 장착할 예정

중국이 상하이上海에서 3번째 항모를 제작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어느 항모보다 빠르게 비행기를 이륙시킬 수 있는 최첨단 장치를 장착할 것이라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음. 항모의 전투력은 내부 비행기가 얼마나 빠르게 하늘을 날아 적을 공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항모끼리 만나 전투를 할 때는 누가 생각해도 먼저 비행기를 띄우는 쪽이 유리하죠. 

 

 

중국 중동부 일대 전 지역에 폭설 내려

중국 중동부 지역 여러 성들에 걸친 넓은 지역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4일 저녁부터 내린 눈은 어떤 곳은 40㎝ 정도 쌓였다고 합니다.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이 전합니다.  

 

런민르바오人民日报, 사설을 통해 애플 비판하며, "서양 명품만 좋아하는 공주병을 고쳤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죠. 중국에서 가장 권력이 큰 단체의 기관지여서 그 영향력도 크죠. 그 런민르바오가 애플의 최근 고의 기능 저하 조치를 대놓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로 서양 명품만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공주병도 고쳐졌다고 평했습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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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주차타워...도심 주차난의 주범으로 등장 눈길
‘고장난 주차타워, 이걸 어째?’ 중국에서 한 때 인기를 끌었던 주차타워가 최근 도심 주차난 해소는커녕 오히려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어 논란이다. 타워가 오래되면서 기계 고장으로 멈춰섰거나, 자동차 크기가 변하면서 주차장이 작동을 해도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각 도시에서 기계식 입체 주차타워는 공간을 절약하고 도시 내 주차공간을 보완하는 데 일정 역할을 했지만, 일부 장비는 실제 사용에서 제대로 활용되지도, 철거되지도 못해 차량을 세울 수 없는 ‘좀비 주차장’으로 전락했다. 기계식 주차타워는 본래 한정된 토지 위에서 최대한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등장했다. 그러나 보도에서 지적했듯이, 현실에서는 다수의 기계식 주차타워가 ‘좀비 주차장’이 되었고, 많은 운전자들이 통로에라도 주차하려 하지, 기계식 주차타워에 주차하려 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분명 자원의 큰 낭비다. 기계식 주차공간은 대개 내연기관 차량을 기준으로 설계됐지만, 현재의 신에너지차량들은 대체로 크고 무거워 차량 소유자들이 ‘주차공간’만 바라보며 한숨짓는 상황이 벌어졌다. 물론 많은 내연기관 차량 소유자들 또한 기계식 주차공간을 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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