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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복통으로 잠시 입원 … 아시아 경제 중국보다 인도?

 

안녕하세요. 12월 27일 자 해동의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오늘 24일 생겼던 일들이 뒤늦게 전해지는 게 몇 개 주목됩니다.

보쉰에 따르면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지난 24일 복통을 호소하며 301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합니다. 보쉰博讯이 확인 한 결과, 응급한 병 때문은 아니었고, 과도한 긴장으로 복통을 일으켜 치료받았다고 합니다.
보쉰은 시 주석이 이렇게 긴장한 것은 최근 있었던 시 주석 암살 기도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쉰은 최근에 자살한 장양 등 군 개혁 대상이 시 주석을 암살하려다 들켜 강제로 자살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4일 마오쩌둥毛泽东 탄생 124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손자 마오신위毛新宇가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입니다. 또 민간에서의 기념식을 당 중앙이 '소요 우려'를 이유로 불허했었다고 하네요. 둬웨이多维가 전합니다.

 


영국에서 중국 경제 위상 변화와 관련한 한 개의 보고서와 리포트가 주목됩니다. 둬웨이에 따르면 영국 경제상업연구센터가 분석한 결과, 결국 세계 경제권은 한나라에게 넘어갑니다. 중국일까요? 의외로 인도를 꼽았습니다.
보고서는 당연히 달러 기준으로 중국은 2032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체가 됩니다. 반면 인도는 내년에서 영국과 프랑스를 제치게 된다고 합니다.
2032년이 되면 재미있는 현상이 세계 경제 중심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온다는 것입니다.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이 5개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연구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26일 자 신문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을 전망하면서 중국에게는 3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나는 중국의 자본유출 현상이고 또 다른 것은 중국 제조업의 약화 등입니다.
마지막 하나가 기술 우위의 미국이 제조 파워까지 겸비하는 경우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는 게 파이낸셜타임스의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독버섯처럼 번지는 인터넷 고리 대금업의 현상을 짚었습니다. 사례까지 언급하면서 자치 사회 신용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네요. 
기사에 따르면 인민은행 집계 8600곳이 넘는 대금업자가 활동 중이고, 이중 1450억 달러 규모가 부실이 난 상태입니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집계는 이보다 많아서 3920억 달러가 부실입니다. 

 

 

 


 

 

중국 중앙 정치국 민주생활회의가 25일부터 양일간 열렸습니다. 
보쉰이 복통 치료를 받았다던 시 주석이 참여해 연설을 했네요. 얼굴은 좋아 보입니다.

 

 



 

타이완이 26일 발표한 국방백서에서 처음으로 미국과 군사협조를 언급했습니다. 중국의 위협에 맞서는 모양새입니다. 동해와 남해에서 아시아의 2018 년은 정말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중국 환추스바오가 미국과 중국 간에 북핵 문제 때문에 핫라인을 설치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라며 일본이 그런 뉴스를 보도하며 한반도 긴장 고조를 알리고 있는데, 그 의도가 무엇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중국 내륙 소식 하나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국이 부동산세를 도입한 것 아시죠? 중국은 부동산 가운데 토지는 국가 소유여서 방산세라고 합니다. 대략 2.5% 세율이라고 합니다. 다수가 이 세금으로 인해 월세가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北京 왕징望京의 월세가 또 오르겠군요. 쩝

 

 

 


 

이상 해동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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