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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공포 조장한 뒤 감시 시스템 팔아 폭리 취한 일당 덜미 잡히자 중 네티즌, "가증스럽다."

 

몰래 카메라에 대한 공포를 과장한 뒤, 탐지기를 팔아 오던 이들이 중국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상행위는 ‘사기’에 가까운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역 공안 기관들의 집중 통합 단속 작전을 펼쳐 “'몰래 카메라'를 통해 몰래 촬영 현상이 만연하다는 허위 주장을 조작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SNS 팔로워를 늘리고 가짜 '몰래 카메라 탐지 기기'를 판매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불법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총 35명의 범죄 용의자에게 형사 처벌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 피의자인 장모(인터넷 플랫폼 계정: '그림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올해 발생한 '허베이 스자좡 민박 몰래 카메라 사건', '허난 산부인과 병원 방 안에 숨겨진 몰래 카메라 사건' 등 여러 몰래 카메라 노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들에서 장모 등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추가적인 조사와 공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 경찰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장모 등은 몰래 카메라 관련 정보를 가진 불법 세력과 결탁해 특정 호텔과 여관을 찾아가 '몰래 카메라 탐지 발견' 상황을 연출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뒤 온라인에 게시하며 제품에 대한 허위 광고를 진행한 것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러한 행위는 대중을 기만했을 뿐 아니라 관련 업소와 산업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수백만 위안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들은 죄질이 극히 악질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안 기관은 불법 도청·몰래 촬영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1,000여 개의 암거래소를 적발하며, 도청·몰래 촬영 장비가 사회로 유출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잠재적 안전 위험을 신속히 제거했다. 얼마 전, 최고인민법원은 도청·몰래 촬영 장비의 불법 제조, 판매 및 사용 범죄를 법에 따라 처벌한 대표 사례를 발표하며, 몰래 카메라 촬영 관련 불법 산업에 대해 전 과정과 전 단계에서 철저히 단속했다.

이번 단속에 중국 매체들은 “몰래 카메라 촬영은 법적으로 용납될 수 없으며, 개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당연히 사람들이 깊은 혐오를 느낄 만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불법 범죄 조직은 이러한 몰래 카메라에 대한 혐오와 우려를 악용하여 '사업 기회'로 삼고, 편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대거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은 “몰래 카메라 촬영자가 침투할 틈을 없애야 하며, 자작극으로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범죄자들의 기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발각 즉시 처벌하고, 전방위적 단속을 통해 조직을 소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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