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도의 대명사 신쟝 투루판 (吐鲁番), 중국생산량의 1/5 .
한국과 기후대가 비슷한 중국동부지역의 많은 중국인들도 여름과일로 포도를 가장 즐긴다. 상하이시에서 발행하는 고급정론지 샹꽌(上观, Shanghai Observer)지는, 상해시 포도페스티벌에서 금상을 받은 품종의 포도들이 수확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창지앙( 长江)이 동해 (한국 서해)로 빠져나가는 강 어귀에 위치한 상하이시는, 창지앙일대에 걸친 장마가 보름이상 계속된 이후 날이 개이자, 인근의 포도농장들에서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것이다. 중국의 포도얘기를 꺼낸 마당에, 전 중국포도의 1/5을 생산하고 가장 당도도 높다는 신쟝 위구르자치구 투루판시(市)의 포도산업 얘기를 치나칠 수 없을 것이다. 신쟝위구르 지역은, 전 중국면적의 1/6을 차지하는 광활한 지역이지만, 소위 내륙사막지역에 위치해 사람이 살기에는 매우 척박해, 전체 인구가 2천 5백여명 수준이다. 이 인구중 1/3도 중앙정부가 자원개발등 서부대개발을 펼친 이후에 크게 유입돼 늘어난 결과이다. 이와 같이 척박한 황토고원 한가운데 푹 꺼진 분지에 위치한 투루판시는, 황토사막아래로 스며든 빗물이 모인 지류가 땅위로 올라오는 지역에 위치해 신쟝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나무와 풀 그리고 포도등 과일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