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사과학원 천웨이 박사팀이, 세계최초로 코로나19의 백신을 인체에 대해 임상실험할 결과, 대상자 108명 전원에게 항체를 생성시켰다고, 23일 신화사등 중국의 다수매체가 보도했다. 신화사와 중국국방부 군사신문왕등에 따르면, 22일 저녁 영국의 권위있는 학술지 란셋( LANSET) 은, 천웨이 박사팀의 연구관련논문을 게재했다. 영국 최고권위의 학술지 란셋(LANSET)은, 22일 21시에 공식웨이보를 통해, 중국공정원 원사인 천웨이박사팀의 COVID-19 백신의 첫 2기 임상실험은, 안전한 내수성이 좋아, 인체 내 사스-CoV-2에 대한 면역 반응을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그리고 본 시험은 10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라벨 시험으로 실시한 결과, 28일 후에 실험대상자 모두에게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가고 기술했다. 그러면서 란셋은 천웨이 박사팀의 COVID-19 백신에 대한 최종효능평가는, 추가 실험들을 통한 6개월 이내에 완벽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웨이 박사팀은 지난 3월 임상계획을 승인받고 건강한 성년 실험대상자의 자원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8세에서 60세의 자원자중에 108명을 선발해 실험용백신을 투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시가 야생동물의 식용을 전면 금지했다. 2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우한시 정부는 전날 야생동물의 사냥과 거래, 식용을 금지한 야생동물 보호관리 규정을 웹사이트에서 발표했다. 식용 금지 대상인 야생동물과 관련 제품은 국가와 후베이(湖北)성 보호 목록에 있는 모든 야생동물이다. 자연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인공 번식한 야생동물도 포함된다. 새 규정의 시행 기간은 5년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병했을 때 바이러스가 야생동물 식용 습관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지난 2월 말 야생동물의 거래와 소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각 지방정부는 이 결정을 시행하는 조치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한중21 제휴사
"손님이 앉을 수 있는 홀이 없어지는 대신 주방을 넓혀 24시간 영업을 시작한다." 중국의 식당들이 테이크아웃과 배달전문으로의 커다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최고봉 위기가 일단 지나가면서, 정상 출근이 재개됐다. 코로나 19이전보다는 못하지만, 일반인의 각종 경제적인 수요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언택트"는 요식업계의 새로운 차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언택트라는 획기적인 소비생활의 트렌드는, 결코 요 몇달간의 임시방편은 분명히 아닌 것같다. 코로나 19로 등장한 새로운 트렌드인 언택트외식배달은,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요구가 지속돼, 과거 면대면 배달문화는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욕구의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결제시스템의 전면적인 모바일화와 책임배달을 보증할 수 있는 인증샷과 보온성을 개선하는 새로운 용기의 개발들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점점 더 많은 식당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 19이후의 요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위축의 단기적인 압박을 줄여는데 큰 도움을 제공하는 컨셉이 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회복 반등을 위한
중국 산시(陝西)성 친링(秦嶺)산맥 불법 별장촌 사건의 장본인인 자오정융(趙正永) 전 산시성 당 서기가 7억1천700만위안(약 1천20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자오 전 서기의 재판에서 검찰이 이런 공소사실을 밝혔다. 검찰이 밝힌 자오 전 서기의 뇌물 수수 액수는 싱윈(邢云) 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이 축재한 4억4천900만위안을 훨씬 뛰어넘는 사상 최고액이다. 싱 전 부주임은 사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뒤 감형이나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 복역 중이다. 자오 전 서기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간 산시성 서기와 성장 등을 역임하며 직위를 이용해 각종 프로젝트나 개인 인사 등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다. 7억1천700만위안 가운데 2억9천100만위안은 실제로 받지는 않아 범죄 미수에 해당한다. 보도에 따르면 자오 전 서기는 전날 재판에서 죄를 인정하고 뉘우쳤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4년 5월부터 6차례나 자연보호구역에 불법으로 지어진 고급 별장을 철거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 자오 전 서기는 지난해 1월 낙마했는데 시 주석의 지
중국에서 각지 학교들이 잇따라 개학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로봇과 열화상 기술 등을 이용하고 있다. 항저우(杭州)의 한 유치원은 아이들이 손 씻는 것을 좋아하도록 펭귄 모양의 손 씻기 로봇을 도입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아이들이 손을 로봇의 입 쪽에 대면 비누 거품이 나온다. 따로 손을 헹굴 필요는 없다. 항저우 제2고등학교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과할 수 있다. 항저우 지방정부는 학생들의 체온을 정부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창사(長沙)의 한 중학교는 적외선으로 동시에 서너명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구매했다. 학생들은 멈춰서지 않고 체온 측정 시스템을 지나갈 수 있다. 학생 3천명의 체온을 측정하는 데는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열이 있는 학생이 발견되면 '체온 이상'이라는 음성 경보가 울린다. 해당 학생은 대기하고 있는 의사가 다시 체온을 측정했을 때 여전히 발열 증세를 보이면 병원으로 옮겨진다. 베이징시는 최근 개학한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 체온계를 배포해 실시간으로 체온을 측정하도록 했다. 중국 교육부는 중국에서
세계적인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전 세계 공장에서 전례없는 자동차 생산중단 사태로, 매주 22 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입고 있다며, 50%의 구조조정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중국 경제관련 매체들이 일제이 발표했다. 폴크스바겐 CEO인 허버트 다이스 (Herbert Diess) 26일, 독일 방송사 ZDF 토론프로에 출연해,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실제로 중단되었으며, 폴크스바겐의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도 코로나19 이전의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브랜드들은, 모두 중국 현지의 각 시정부 소유의 자동차회사들과 합작으로 생산 공장을 만들어, 메이드인 차이나 브랜드로서 해당 외제차 브랜드의 로고를 붙혀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폴크스바겐은 다른 외제차 브랜드보다 먼저인 1984년 10월에, 상하이 시정부 소유의 상하이치처(上海汽车. SAIC Motor Corporation Limited (이하 상치그룹 SAIC) 과 합작으로 상하이에 첫 외제차 생산공장을 만들었다. 합작공장이름은, 상하이치처의 약자인 상치와 독일회사 이름의 Volks가 중국어로 '대중' 을 뜻하는 까닭에, 大众으로
중국의 코로나사태로 인한 휴업과 폐업에 따라 실직자가 늘어나자, 이들을 노린 여러 신종 취업사기수법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9일 중국 징지르빠오( 경제일보.经济日报) 는, 장시성 화이안시 (江苏淮安) 경찰이, 온라인상으로 직원모집 광고를 내놓고, 구직희망자 3천여명으로부터 5백만위안 , 한화 약 10억원을 편취한 일당 60여명의 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높은 보수를 내걸고 직원모집 광고를 냈던 조직들의 수법은 그럴 듯 했다. 왜냐하면 직업소개소명의로 구직자를 찾는 게 아니라, 직접 회사에서 채용한다는 형식의 광고를 낸 것이다. 지방의 한 도시에서, 피해자가 3 천명으로 비교적 많았던 이유는, 영업직의 보수치고는 상당히 높은 액수를 내걸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주로 코로나사태로 갑자기 실직한 사람들로, 재취업이 급한 나머지, 높은 보수만 보고 보수지급의 조건이나 취업규칙등을 자세히 살피지 않고, 회사가 요구하는 취업수수료부터 선불로 냈던 것이다. 징지르빠오가 소개한 피해사례들을 살펴보면, A모씨는 인터넷상의 취직 알선사이트를 통해, 중국내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인 월 급여 1만위엔 (한화 180만원) 을 준다는 한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합격통지서를 받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단계에 접어든 중국이 7일부터 모든 지역을 '저위험' 지역으로 조정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미펑(米鋒)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지역이 저위험으로 조정됐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이 아직 큰 만큼 방역 일상화 조치를 실현하고 상황이 다시 악화하는 것을 엄중히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발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유입 통로였던 헤이룽장(黑龍江)성 쑤이펀허(綏芬河)와 무단장(牧丹江)시 린커우(林口)현이 전날과 이날 각각 저위험 지역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는 코로나19 중위험 지역과 고위험 지역이 한 군데도 남지 않았다. 베이징 연합뉴스./한중21 제휴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공용 젓가락 쓰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공용 젓가락 사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항저우(杭州) 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들의 실험 결과 여러 명이 함께 식사하면서 공용 젓가락을 쓰지 않고 음식을 나눠 먹으면 공용 젓가락을 쓰는 것보다 남은 음식에서 검출된 세균이 최대 250배 많았다고 6일 보도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새우, 생선, 오이 등 6가지 음식을 주문해 공용 젓가락을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 식사 후 남은 음식의 세균을 48시간 배양한 뒤 측정했다. 6가지 음식 모두 공용 젓가락을 쓰지 않은 쪽의 세균이 공용 젓가락을 쓴 쪽보다 많았다. 세균 수는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무려 250배까지 차이 났다. 전문가들은 공용 젓가락을 쓰지 않으면 자신의 몸에 있는 세균을 젓가락을 통해 음식에 전파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전통 풍습에서는 자기 젓가락으로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집어주는 것이 호의의 표현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의 미디어에서는 공용 젓가락 사용을 장려하는 공익 광고가 부쩍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시는 공용 젓가락
미국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의심하는 것은 순전히 억측이라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5일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종성(鐘聲)' 논평에서 "미국 일부 정치인이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감추기 위해 정치적인 망상으로 중국이 감염 환자와 사망자 수를 감췄다고 터무니없는 비난을 하면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 틀림없다'고 함부로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이는 무지가 아니라 음흉한 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남을 해치려는 나쁜 마음을 품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환자와 사망자 통계를 시종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초기에 많은 환자를 치료하느라 보고 지연과 누락, 오류가 있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4월 17일 우한(武漢)의 사망자 수가 정정됐을 때 미국 일부 정치인은 '틀림없이 우한만이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사망자가 더 있을 것'이라며 황당한 발언을 했다"면서 "그들은 중국인이 더 많이 죽을수록 자신들의 뜻에 더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정치 병태'의 잔인함이 극에 달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중국의 희생과 공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