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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생 1억명 개학…로봇 등 첨단기술로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안 벗고 안면인식…체온 측정해 지방정부로 전송

 

중국에서 각지 학교들이 잇따라 개학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로봇과 열화상 기술 등을 이용하고 있다.

 

항저우(杭州)의 한 유치원은 아이들이 손 씻는 것을 좋아하도록 펭귄 모양의 손 씻기 로봇을 도입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아이들이 손을 로봇의 입 쪽에 대면 비누 거품이 나온다. 따로 손을 헹굴 필요는 없다.

 

항저우 제2고등학교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과할 수 있다.

항저우 지방정부는 학생들의 체온을 정부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창사(長沙)의 한 중학교는 적외선으로 동시에 서너명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구매했다.

 

학생들은 멈춰서지 않고 체온 측정 시스템을 지나갈 수 있다. 학생 3천명의 체온을 측정하는 데는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열이 있는 학생이 발견되면 '체온 이상'이라는 음성 경보가 울린다. 해당 학생은 대기하고 있는 의사가 다시 체온을 측정했을 때 여전히 발열 증세를 보이면 병원으로 옮겨진다.

 

베이징시는 최근 개학한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 체온계를 배포해 실시간으로 체온을 측정하도록 했다.

 

중국 교육부는 중국에서 등교를 시작한 학생이 11일 현재 1억명을 돌파한 1억779만명이며 이는 전체 학생 수의 39%에 해당한다고 12일 밝혔다.

 

베이징 연합뉴스/한중21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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