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4억 건’ 올 1~4월 간 중국 택배 물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20% 이상 급증한 수치다. 물류가 는다는 것은 그만큼 재화가 빠르게 유통되고 있다는 의미다. 재화의 유통이 바로 부가가치의 생산이다. 경제의 활력이다. 신화 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택배 물류 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우정업계의 누적 발송 물량은 674억 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이 중 택배 물량은 누적 614억 5,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업무 규모 측면에서는, 올해 들어 택배 기업들이 산업용품, 채소·과일, 꽃, 의약품, 자동차 부품 등 분야에 깊이 진출하며 현대 농업과 첨단 제조업을 적극 지원했고, 소비자의 다양화된 발송 수요를 충족시켜 사업 규모의 안정적인 확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택배는 중국의 인터넷 플랫폼 사업을 글로벌 사회로 연결해주는 핵심 고리다. 중국은 현재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중국판 쿠팡’으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소비시장의 유통까지 장악하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각국의 소비재 제조와 유통이 중국에
‘2조 2,100억 위안’ 한화로 약 429조 2,925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냉장물류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4%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식자재 등 중국의 냉장물류 수요도 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 1분기 냉장물류 운영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냉장물류 총액은 2조 2,100억 위안(약 429조 2,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올 1분기 냉장물류 총수익은 1,361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세부 분야를 보면, 과일과 채소의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기와 대체로 비슷했으며, 이 중 채소 거래량은 약 5% 증가했다. 소매 시장에서는 과일·채소의 온라인 소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고, 냉동식품의 오프라인 소매는 약 10% 성장했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 촉진 등의 정책에 힘입어 냉장물류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전체적인 운영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신선 농산물 소비가 성수기로 접어들었고, 과일·채소, 유제품, 냉
‘8조 5천억 위안’ 한화로 약 97조 1,550억 원 가량이다. 올 1분기 중국의 디지털 산업 영업익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1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이어지면서 디지털 산업의 수익도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디지털 산업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디지털 산업은 영업수입 8조 5천억 위안(약 97조 1,550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총이익은 5,721억 위안(약 111조 1,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주요 지표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혁신 성과가 빠르게 나타났다. 디지털 기반 시설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업그레이드됐다. 3월 말 기준, 중국은 5G 기지국 439.5만 개를 구축했고, 통신망은 5G-A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86개 도시에서 10기가 광망 시범 구축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컴퓨팅 센터의 표준 랙 수는 900만 개를 초과했으며, 통합 컴퓨팅 네트워크 건설이 심도 있게 추진됐다. 누적 구축된 5G 가상
‘1,800억 2000만 위안’ 한화로 약 35조 1,759억 원 가량이다. 중국 IT 거두인 텐센트의 지난 1분기 매출이다. 매출은 13%, 수익은 20% 가량 급증했다. 텐센트는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쳇과 게임 등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IT 회사다. SNS에서 게임, 결제서비스 등까지 IT 분야의 종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 대중문화, 엔터테이먼트 산업으로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중국의 주요 콘텐츠 제작사로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신지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텐센트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무려 1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텐센트의 매출은 1,800억 2천만 위안(약 35조 1,7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은 1,004억 9천만 위안(약 19조 6,357억 원)으로 20% 증가했고, 비국제회계기준(Non-IFRS) 기준 영업이익은 693억 2천만 위안으로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텐센트의 마케팅 서비스 매출은 광고 플랫폼의 AI 기술 업그레이드와 위챗 거래 생태계 강화의 이중 효과에 힘입어 전년
‘4.3%’ 지난 4월 중국 전국 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이다. 국가 성장 목표 5% 안팎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4월 미국 관세전의 여파가 가시화하는 시점에서 나온 결과로서는 ‘선전’을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기업 세무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4월 전국 기업의 판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작년 4분기 이래 이어지고 있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작년 9월 말 이후 일괄 시행된 재고 정책과 증량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되면서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산업은 계속해서 ‘기초 토대’ 역할을 수행했고, 신형 생산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했다. 자료에 따르면 4월 산업 기업의 판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제조업 판매 수입은 4.4% 증가했다. 이는 ‘신산업’ 관련 정책의 추진에 따른 결과라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실제 중국 매체들은 전기기계, 컴퓨터 제조, 계측기기 등 업종의 판매 수입이 각각 12.8%, 15.7%
‘1.52%’ 중국의 지난 2024년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율이다. 전년보다 17%p 줄었다. 중국의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이미 지난해 은행들의 순이자 마진율이 1.5% 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순이자 마진이 늘어나는 한국과 정 반대의 상황인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연구기관인 안영(Ernst & Young)은 최근 『중국 상장은행 2024년 회고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58개 상장은행(그 중 A+H주 은행 15개, A주 은행 27개, H주 은행 16개)의 2024년도 경영 실적과 자산 건전성 등의 최신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인하된 데다 실물경제에 대한 이익 환원이 이어진 영향으로 2024년 상장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이 더욱 축소됐으며, 평균 순이자마진은 1.52%로 전년 대비 17bp 하락했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 축소의 영향으로 2024년 상장은행의 순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20% 감소했다고 전했다. 안영 대중화권 금융서비스 부문 총괄 파트너 신이(忻怡)는 현재의 저금리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70조 1,778억 위안’ 한화로 약 1경 3,823조 6,23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4월 선물거래 시장 거래량이다. 중국 선물 거래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한 축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24%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흔히 달러 기축통화는 미국의 국력 때문만으로 안다. 하지만 기축통화의 조건을 국가의 국력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경제 규모, 또 그 통화로 교환할 수 있는 실물 자산이 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 미국 달러는 오일시장의 거의 유일한 결제화폐다. 중국은 이 같은 기축화폐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위안화 거래 선물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즈퉁차이징 등 중국 경제지들에 따르면 중국선물업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선물시장 거래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단변 계산 기준으로 4월 전국 선물거래 시장의 거래량은 8억 858만 6,468건, 거래금액은 70조 1,778억 위안(약 1경 3,823조 6,2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9%, 23.69% 늘었다. 올 1~4월 전국 선물거래 시장 누적 거래량은 26억 5,822만 5,270건, 누적 거래금액은 232조
‘28조 9,934억 위안’ 한화로 약 5,711조 1,19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 4월 상하이선물거래소의 거래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27%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선물시장이 어느 정도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 잘 보여주는 수치다. 즈퉁차이징 등 중국 경제지들에 따르면 중국선물업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선물시장 거래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선물거래소 거래량은 은 2억 3,201만 4,992건, 거래금액은 28조 9,934억 위안으로 각각 전국 시장의 28.69%, 41.3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7%, 26.88% 증가한 수치다. 올 4월 말 기준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총 미결제약정은 979만 2,863건으로 전월 말 대비 15.28% 감소했다.올 1~4월 누적 거래량은 7억 2,549만 9,224건, 누적 거래금액은 77조 1,959억 위안(약 1경 5,206조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08%, 42.78% 증가했으며, 전국 시장에서 각각 27.29%, 33.24%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의 거래량은 1,742만 7,671건, 거래금액은
“2025년 4월 29일, 텐펑파워의 말레이시아 공장이 슬랑오르주 반진 지역에서 정식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부지 면적이 0.2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현지에 75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가 전한 소식이다. 중국의 해외 직접 투자가 말레이시아 경제성장에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중국의 ‘세계 경영’이 시작되고 있다. 중국의 글로벌 경제에서 무역 거래뿐 아니라 직접 투자로 직접적인 영향력까지 키우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중심의 무역체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 유발이래 흔들리기 시작하자 중국이 본격적으로 틈새를 노리고 나선 것이다. 중국 매체는 위의 사례에 대해 “이는 중국 배터리 산업 체인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흐름의 한 단면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실제 말레이시아에서 중국 기업들은 최근, 이웨이리뇌(亿纬锂能)의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첫 셀(cell)이 성공적으로 생산라인을 통과했고, 하이스다(海四达)는 약 7.5억 위안(약 1,480억 4,250만 원) 규모를 투자해 말레이시아에 2.5GWh 원통형 배터리 기지를 건설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또 싱위안재질(星源材质)은 기존에 모집
‘17조 7천억 위안’ 한화로 약 3,421조 4,100억 원 가량이다. 중국에서 올 1분기 은행들이 첨단산업에 대출해준 잔액 총액이다. 전년동기대비로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 당국의 지원 아래 중국의 첨단 산업은 말 그대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이다. 산업의 발전은 결국 투자된 돈에 비례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첨단단산업 은행 대출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 첨단기술기업 대출 잔액은 17조 7천억 위안(약 3,421조 4,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첫 번째 중대한 기술 장비 및 주요 신소재의 첫 배치 응용을 대상으로 두 가지 보험 보상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위험 보장 규모는 1조 위안(약 193조 3,000억 원)을 초과했다. 금융감독총국의 쫑린 부국장은 핵심 분야와 중요 고리에 위치한 민영기업에 대해, 금융감독총국이 ‘업종별 맞춤 전략(一业一策)’에 초점을 맞추고 산업의 특성을 바탕으로 맞춤형이고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