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쟝 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카스에서 , 중국인민해방군의 민병대에 속한 위구르인 민병이, 빙판에 빠진 어린이를 구한 뒤 동해 ( 冻害)로 끝내 숨진 사고가 발생하자, 베이징의 중국중앙텔레비젼방송 CCTV등 주요매체들이 중요뉴스로 다루면서 그의 선행을 기리며 안타까움을 공유하고 있다. CCTV와 광밍르빠오 ( 光明日报)등 많은 매체들이 당시 증인과 호주주변의 cctv영상을 분석해 전한 사고 배경은 이렇다. ( 직접 보려는 독자들은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영상의 사이트로 연결된다. ) 라치니 바이카 (拉齐尼·巴依卡) 라는 이름의 올해 41살 중국 민병대원은, 지난 4일 오후 2시경, 신쟝 카스시내의 카스대학에서 민병대원에 대한 보수교육을 받고 식당으로 향하던 중 " 우리 아이를 구해주세요" 라는 울음섞인 비명을 듣고 동료인 무샤지앙 누얼툰 (木沙江·努尔墩) 과 함께, 소리가 난 바로 옆 빙판호수가운데로 뛰어 갔다. 시내 저수지였던 호수은 겨울혹한에 얼어 빙판을 이루고 있었든데 중간의 빙판구덩이에서 어린이 한 명이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그 옆에서는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여인이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다. 라치니와 무샤지앙은 선뜻 빙판 구덩이가까이로 다가갔고, 앞선 라치니
2021년 새해들어 수도 베이징의 확진자수가 점차 늘어나더니 베이징 인근의 대도시인 스지아좡( 石家庄)시에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봉쇄령에 가까운 정도도 통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이 기온이 낮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적지 않은 행정지역 단체들이 소속 공무원들에 대해 , 다음달 11일부터 17까지 일주일간의 춘지에 (春节) 즉 음력 설 연휴에 근무지 이탈 금지를 내린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이 일반 인민들에게도 올해는 춘지에 기간동안 고향을 찾거나 휴가을 위한 대규모 이동을 자제해줄것을 적극 홍보하기 시작했다. 즉 다음달 고속철 항공기 고속버스등 각종 교통수단의 춘지에 기간 예약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대대적으로 자제 켐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관영언론의 대표격인 환구시보와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들은, 베이징시를 둘러싼 허뻬이성 정부와 상하시 시정부등 인구 밀집지역의 행정단위들이 주민들에게 이동자제를 촉구하는 안내문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주요뉴스로 전달하면서 켐페인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모양세이다. 아울러 각 행정기관들은, 이미 예약한 각종 교통기관의 예매표들을 환불할 경우, 수수료가 없이
지난해 8월 11일, 중국 뇌물 독직사건중 최고액수인 17억 8천 800만 위안 ( 한화 환산 3천억 원상당) 이 확인된 전 화롱자산관리유한공사 ( 中国华融资产管理股份有限公司) 의 이사회 회장이었던 라이샤오민 (賴小民)에게 , 지난 5일 텐진시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텐진시 법원은 어제 5일 , 피의자 라이샤오민에게 뇌물죄로 사형과 전 재산몰수형, 탐욕죄 ( 贪污罪)로 징역 11년, 중혼죄로 징역 1년 을 합해 , 사형을 선고했다고 중앙정법위원회의 홈페이지인 창안왕 ( 长安网 )을 인용해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라이 샤오민의 뇌물수수행각은 지난 2018년 4월 적발돼 즉각 구속됐고 2년 넘게 광범위한 조사를 벌여 지난해 8월 11일 그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의 뇌물수수행각과 관련된 중국의 은행 보험 그리고 감독기관의 관련자 16명이 줄줄이 낙마해 재판에 넘겨졌던 중국금융계의 최대비리사건으로 비화됐었다. 라이 샤오민이 이사회 회장으로 10년동안 재직했던 화롱자산공사는, 전 중국은행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인수한 부실채권들을 도맡아 각종 부양책으로 정상화시켜 다시 시장에 내보내 중국경제를 회생시키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국영기업이다. 한국의 자
일본의 유력한 일간지 마이니치신문이 새해 첫 날 흥미로운 특종기사를 내보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국의 유력 경제.기업인들이 지난해 이미 중국 국영제약사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몰래 들여와 접종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내용이다. 연합뉴스가 전한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시노팜의 백신을 제공한 것은 일본과 중국간 사업을 조율하는 중국인 컨설턴트라고 덧붙혔다. 마이니치 신문이 인터뷰한 일본의 한 기업가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4-5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중국 백신을 몰래 들여와 맞은 이유에 대해, 만약 코로나에 감염되고 그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자기관리에 불 성실한 사람인 것처럼 치부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기업가는 특히, 일본의 경제계는 정치권 인사들과의 만남이 빈번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자칫 코로나19에 감염되기라도 하면, 불명예와 함께 사업에 지장을 받을 수 도 있다는 일본 특유의 분위기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도쿄 지요다 지역에 위치한 중국인 컨설턴트의 협조를 얻어, 지난해 중국 백신을 접종한 18명의 일본 경제.기업인들의 명단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이 가운데는 일본을 대표할
중국이 새해 첫 날부터 영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일반 자국민에 1차 대량접종에 돌입했다. 텅쉰왕등 중국매체들은, 국무원이 어제인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늘부터 시작되는 1차 대량접종의 대상자 집단들을 직역별과 상세히 고지했고, 일반인에 대한 특별접종 신청도 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중국은 노약자부터 우선접종을 시작한 영국등과 달리, 노약자들과 함께 국가와 사회의 근본을 이끌어가는 기관과 직능에 종사하는 인원들에게 나이의 다과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1차 대량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1월 1일 현재, 일반 주민에 대한 대량접종은 베이징과 산동성 그리고 광동성에서 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국무원이 전날 홈페이지을 통해, 1차 대량접종의 대상자로 공식 발표한 직업군과 대상인원들은 다음과 같다. 해관(세관)에서 수입 냉동물품을 취급하고 검사하는 해관원( 세관원 )과 하역등 웅송요원, 해관에서 일반수입 물품을 취급하는 모든 관련요원( 운송차량 종사자포함 ) , 국제공항과 항만의 근무요원, 각종 공공교통기관 운전자와 종사자, 각급학교 교원, 의료기관 종사자,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 공안,
중국인민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은 공공재로서 전액 무료로 실시될 것임을 중국 합동방역의 총 책임자가 어제 연말 기자회견에서 확실하게 못을 밖았다. 어제 2020년 마지막날 국무원 신원판공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중국국무원에 설치된 합동방역테스크포스 ( 国务院联防联控机制) 의 백신전담 총 책임자인 쩡이신( 曾益新) 국가위건위 ( 国家卫健委 ) 부주임은, 접종승인이 확정된 자국백신의 접종비용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쩡이신 부주임은, 코로나 백신관련해 당국이 견지하고 있는 두가지 원칙이있다면서, 그 첫째는 자국인민에 접종하는 백신은 공공재의 성격을 가진 다는 것이고, 그 둘째는 그 가격과 비용도 공공재의 원칙에서 산정돼야 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백신의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나가면서, 접종에 필요한 백신의 생산량이 많으면 많을 수록 값도 따라 내려가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 원칙에 따라 정부가 부담하는 비용도 점점 낮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 쩡이신 부주임은 또 내일부터 ( 즉 올해부터) 진행될 백신 접종은 3단계로 단계별 진행될 것이라며, 1단계는 절대적인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에 대해 우선 접종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 중국의 의약품 관리당국이 자국의 국영 제약회사 인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바이오에서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내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건부로 허가했다고 오늘 긴급으로 타전했다. 이 통신은 국무원의 발표사실을 근거로 , 또 시노팜이 그동안 시행했던 3상 임상실험등 다양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시노팜 자회사인 중국바이오사의 백신의 예방효과가 79. 34% 이며, 항체형성률은 99.5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예방효과등 수치들은, 지난 달 중순 각각 예방효과 94.5% 라고 발표된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에 비해 약 15% 정도가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중국매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 시노팜의 백신은, 우선 접종가격이 저렴하고 또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 유통이 가능해 접종과정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백신의 변질로 인한 부작용을 거의 100%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이러한 낮은 예방효과를 염두에 둔 듯, 중국 국무원은 이 수치는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안정성 효과성등의 국제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백신이라고 강조하고, 많은 인구에 대한 대량접종 과정에서, 그 효과성등에 대한 관
베이징시 전역의 각급 학교가 예년에 비해 2주 빨리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베지징 방역당국은 내년 1월 16일부터 베이징 시 전역의 소학교( 초등학교)들이 겨울방학을 시작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학교도 1, 2학년까지는 예년보다 1주일 빨리 방학을 시작한다. 그러나 평균 14살 이상인 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은 예년과 똑같이 1월 30일에 정상적으로 겨울방학을 시작하는데 변동이 없다고 알려졌다. 베이징 북동부에 위치한 순이취 (순의구 )구는 전날 7명의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인근 차오양취 (조양구) 를 비롯해 시 중심인근 지역에 전시사태 급의 비상사태가 발령되면서, 시 전체가 일주일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색됐다. 베이징시는 확진자가 집중된 순이취 지역에선 택배인원와 외식배달원들이 아파트단지로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베이징 청년보는 최근 3일 사이에 베이징 위생당국이 확진 여부를 검사한 인원은 무려 170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해외로부터의 신규확진자 유입을 근절시키기위해, 베이징의 두개의 국제공항인 셔우뚜(首都) 공항과 따싱(大興) 공항에 출퇴근 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중국에서 범죄드라마같은 독살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농후해지면서 중국인들이 경악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게임회사로 상장회사인 요우주 (游族·YOOZOO) 는 지난 25일 저녁, 회장이자 총경리인 39살 린치 ( 林奇 ) 가 이 날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고지했다. 사망원인은 언급하지 않은 채, 린치 회장의 가족으로부터 이 날 사망을 통보받았다고 만 적었다. 그런데 중국매체들이 25일 사망한 린치회장의 죽음과 관련해 일제히 독살설을 보도하면서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것이다. 즉 , 지난 24일 린 회장의 사망 직전에 상하이시 공안국이, 입원중이던 린 회장이 독극물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동갑의 사업파트너인 남성 동료 쉬(徐)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중국경제주간등 다수 중국매체에 따르면 , 쉬(徐)모씨란 인물은 린회장이 삼체 ( 三体)라는 유명공상과학(SF) 소설 소설을 영화화 하기 위해 설립한 '삼체우주'라는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로 영입한 39살의 쉬야오(徐堯) 이다. 중국매체들은 바로 그 쉬야오가, 린회장과 영화제작에 관해 업무상 트러블을 겪다가, 린회장이 먹는 약에 독극물을 섞어 먹여 독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상하이 공안국 경찰이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가 14억 중국인들에 대해 실시한 표본조사결과, 성인들의 과체중 현상이 선진국형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지자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의 연구결과를 보도하면서 , 그동안 미국 유럽등 선진국형 비만에 중국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한 원인은 , 식사의 과다섭취와 단 맛의 음료섭취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덧 붙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의 이번 연구결과는, 중국인구 14억명 가운데 각성과 각도시의 주민 60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적조사 결과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리빈 부주임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 번 추적조사에서 나온 중국의 비만현상의 심각성은, 소득증가에 수반되는 무절제한 영양섭취의 결과" 라면서, 생활습관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 그렇지만 현재 중국의 비만상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문제는 증가율이 매우 가파르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비만체중인의 비율이 2015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