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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반기 로봇 생산량 전년보다 40% 급증

 

올 상반기 중국에서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업이 빠르게 로봇 중심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변동되는 것과 맞물려, 중국이 로봇 생산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두 자리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창사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기계공업연합회는 올 상반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계공업 경제 운행 상황을 발표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가공 장비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능형 업그레이드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산업용 로봇은 노동력을 대체하는 획기적인 수단으로, 결국 한 국가의 잠재성장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 로봇이 일을 하면 24시간 쉬지 않고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혁신이 이뤄진다. 다만 노동에서의 인간 소외를 촉진하는 사회 이념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물론 중국을 중심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은 이미 로봇을 적극 도입해 생산 설비를 자동화하고 있다. 향후 시장은 로봇 중심의 자동화를 어느 정도 빠르게 갖췄느냐가 기업의 생존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향후 로봇 시장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 부회장 뤄쥔제(罗俊杰)는 “기존 정책과 새로운 ‘두 가지 신형 인프라(新基建·新能源)’ 관련 정책이 힘을 합치면서 국내 시장 수요가 개선되어 기계공업의 생산·판매 상황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소개했다. 상반기 동안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122종 주요 제품 중 84종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그중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1,562.1만 대, 1,565.3만 대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11.4% 증가했다. 태양광 전지 생산량은 18.2% 증가했으며,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35.6% 증가했다. 굴착기 누적 판매량은 12.1만 대로 16.8% 증가했고, 그중 국내 판매량은 22.9% 증가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기계공업의 경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규모 이상 기계공업 기업의 영업수익은 15.3조 위안(약 2,952조 7,4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공업 평균보다 5.3%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이익 총액은 7,912억 위안(약 152조 6,9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공업 평균보다 11.2%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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