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은 멕시코 정부가 중국의 민영 제약회사인 시노백 바이오테크의 백신과 캔시노 바이오로직스가 연구개발한 백신등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2종에 대해 모두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복수의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의 식품의약품전담기관인 COFEPRIS가 현지시간으로 11일 저녁에 캔시오와 시노백이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를 자국민들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모두 공식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멕시코는 이미 지난해 중국민영 제약회사인 캔시노가 중국 인민해방군의 첸윈소장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말 모두 3,500만 번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구매하는 정식계약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캔시노사의 백신 계약물량 가운데 1차분 수입량인 200만 회의 접종분량이 어제 수입검역절차를 마치고 멕시코 보건당국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코로나 감염사태를 맞고 있는 멕시코는,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합동개발 백신도 이미 수입해 방역 최일선의 의료진과 담당자들에게 접종을 시작했다. 또 멕시코는 이달 초,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승인하면
중국 국무원 산하 공안부가 '14억 중국인민의 성씨에 대한 2020년 연례조사'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성씨는 왕씨 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신원왕은 지난 8일 중국 공안부가 발표한 중국의 100대 성씨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왕 씨 (王), ‘리 씨 (李), ‘장 씨 (张), ‘류 씨 (刘), ‘천 씨(陈) 가 상위 5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신원왕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상위 다섯 개의 성씨를 가진 인구가 중국 14억 인구가운데 30.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인 2019년도의 순위와 인구수도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14억명의 인구들의 성씨는 모두 5,662개 로 바이두가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 글자의 성씨가 3,484개이며, 두 글자의 성씨는 2,032개, 그리고 세글자의 성씨도 146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글자의 성씨 비율이 전체에서 무려 36%로, 한국의 두 글자 성씨의 비율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한편 지난해 2020년도에 출생 호적신고를 한 인구는 약 1, 003만명이고, 이 가운데 남자아이가 529만 명(52.7%), 여자아이가 474만 5천 명(4
중국당국이 코로나19발발 1년만에 찾아온 중국전통의 음력설(춘지에) 연휴동안에, 고향방문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현지에서의 설쇠기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한 가운데, 지난 수백 년동안 춘지에때 고향을 찾아 어른들을 뵙고 세배를 드렸던 중국 고유의 풍습이 크게 바뀌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특집을 통해 진단했다. 인민일보는, 중국당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을 방지하위해 고육책으로 내놓은 현지에서의 설쇠기 정책에 따라, 고향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니엔훠 (年货) 를 대신 보내는 새로운 풍습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니엔훠 (年货)는 음력 설인 새해 1월 1일 전 날인 음력 그믐 날 ( 음력 12월 31일) 저녁에, 새해의 건강과 재물번성을 기원하면서 친지들끼리 서로 주고 받는 연말 선물을 의미하는, 중국 전통의 용어이다. 인민일보는 이처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니엔훠 보내기' 라는 새로운 풍속을, ' 타오빠오식 세배' 라고 명명하며서, 이로 인해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크게 늘고, 내수소비 진작이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2중의 경사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타오빠오식 세배라는 말은, 중국 인터넷쇼핑몰의 대명사인 알리바바가 개설한 쇼핑몰인 타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의 인터넷 트래픽(Internet traffic) '부풀리기'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인민일보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전날 게재한 논설 기사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들은 가짜 클릭(click)과 뷰(view)를 척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인터넷 트래픽은 인터넷을 경유하는 데이터의 흐름으로, 기술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광고비 책정 기준 등으로 활용한다. 인민일보는 "가짜 트래픽이 넘쳐나는 플랫폼들은 저질의 콘텐츠로 가득 차 있지만, 양질의 콘텐츠들은 사라지고 있다"면서 가짜 트래픽을 만들어 내는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 트래픽 부풀리기 처벌 촉구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2주 전 인위적인 인터넷 트래픽 부풀리기를 규제하는 내용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 관리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다. CAC는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가짜 트래픽을 차단하려는 규제책을 여러 차례 발표했
중국의 소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어린학생들은 이제 핸드폰을 학교에 가지고 갈 수 없게 됐다. 중국교육부가 소학교와 중학교의 교내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정책에 대해 부모들이 환영하고 나섰고, 교육자들도 어린 학생들의 시력보호와 함께 자제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인터뷰들이 중국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인민일보와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교육부의 휴대전화관리방안정책을 주요뉴스로 전하면서,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만약 특별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부모들과 연락하려면, 교내에 설치된 공중전화를 통해 연락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생님들도 , 앞으로는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숙제를 내주던 관행도 더이상할 수 없게 된다. 일선학교의 교장선생님등 관리급 교사들과 매체들은, 이 번 조치로 우선 어린학생들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고, 또 학생들이 자신의 욕구를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높히고, 자기관리에 익숙해 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번 정책의 장점들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초등학생과 중
지난해 크리스마스날인 12월 25일 39살의 나이에, 수은중독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된, 중국의 유망 인터넷게임그룹인 요우주 (游族网络、유족인터넷) 그룹의 린치 ( 林奇)회장이자 창업자는 , 자신이 자회사 사장으로 영입한 동갑내기 전문경영자에 의해 독살 된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주요뉴스로 전하고 있다. 홍콩에 본부를 둔 펑황왕( 凤凰网 / 봉황망) 은, 20일자 단독기사에서 , 요우주 그룹의 창업자 측근 인사 2명의 몸에서도 사망한 창업자의 사체에서 발견된 중금속물질과 동일한 성분의 위해물질들이 다량 발견됐다며, 그룹의 자회사 ' 산티위조우 ( 三体宇宙/ 삼체우주 ) 의 CEO 인 39살 쉬야오 (徐堯) 가 자신과 의견이 다른 회장과 측근인사들을 독극물로 살해하려 한 유력한 용의자라고 보도했다. 펑황왕은 , 이틀전 18일 차이신 왕 ( 财新网 / 재신망) 이 요우주그룹내에, 숨진 창업자 린치 ( 林奇)와 같은 독극물에 중독된 사람이 두 사람 더 확인됐다고 단독보도한 소식에 덧붙혀, 상하이 경찰도유력한 혐의자로 쉬야오를 지목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현재까지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쉬야오는 그러나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고
지난 5일 1심에서 , 약 17억 8천 800만 위안 ( 한화 환산 3천억 원상당) 의 뇌물죄와 탐욕죄 중혼죄등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전 화롱자산관리유한공사 ( 中国华融资产管理股份有限公司) 의 이사회 회장 인 라이샤오민 (賴小民)에게, 1심 이후 16일만에 신속하게 열린 2심( 텐진 고급형사법원)에서, 오늘 역시 사형이 선고돼, 역시 신속하게 사형집행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사법제도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2심제가 원칙으로, 2심에서 확정된 사형선고에 따라 곧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심에서의 사형선고 이후, 16일 만에 2심이 신속하게 열린 것도 매우 이례적으로, 그에 대한사형집행도 수일 내에 신속하게 집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신속한 사형집행과 함께, 그가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자신의 죄를 진술한 뒤에 뉘우치는 관련 영상이 방송되거나 공개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왜냐하면, 그의 뇌물액수가 1949년 신중국 건국이후 가장 많은 천문학적인 액수이기도 하고, 그와 관련된 중국의 은행 보험등 금융업계의 관련자 수가 무려 16명에 이르는 대형사건이었기에,중국 당국으로서는 공무원과 고위직들에 대한 경고성 교육이 필요한 사안이
중국 후난성의 성도 창샤시 (湖南省 长沙市)에서 아침에 출근하던 중년의 여판사가 , 재판청탁을 부탁했다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진 중학교 동창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청년왕등 매체들은, 어제 12일 후뻬이성 고급인민법원 판사인 45살 조 (周) 모 판사가 아침 7시 30분경 자택 아파트에서 출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후, 아파트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44살 샹( 向)모 여인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발표한 창샤시 공안국의 자료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공안이 즉시 출동했으나 조모판사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범인은 현장에서 달아나지 않고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경위를 조사중인 관할 공안은, 일단 범인의 자술한 바에 따라 사건경위를 발표했는데, 범인인 향모 여인은 중학교동창인 조모 판사에게 ,자신이 다니던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이길 수 있도록 부탁했으나 거절당한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매체들의 후속취재에 따르면, 피살자와 범인은 고향에서 같은 중학교를 같이 다니며 상당히 친밀했었고, 고등학교은 서로 다른 학교를 나왔지만, 대학교는 후난성 샹탄
홍콩경찰등 홍콩특별행정구가 지난해 7월1일 반포된 홍콩국가보안법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해 일체의 반중국 행위를 원천 봉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명보와 사우스타이나 모닝포스트등 홍콩매체들은, 그동안 반중국 세력들의 소식을 공유하면서 2019년에는 범죄인 송환법관련 반정부 소식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홍콩보안법관련 반대소식들을 게재하며, 홍콩내 반중세력의 거점이 되어 왔던 HK크로니클 이라는 사이트의 접속이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명보는 그러면서, 홍콩의 반정부 사이트에 대한 관할은, 홍콩보안법 전담 부서인 홍콩경찰청의 국가안전처의 담당이라고 보도하며, 국가안전처가 모종의 조치를 내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도했다. HK크로니클 이라는 사이트는 그동안 반중국시위의 정당성을 알리며 이를 단속하는 홍콩 특별행정부의 고위인사들과 경찰 그리고 사법부 법관들의 신원, 즉 이름과 사진 그리고 연락처등을 공유하면서, 시민들이 압박을 가할 것을 선동하는 중추 사이트로서 작용했었다. 홍콩매체들은 이어 홍콩당국이 이 사이트의 접속차단에 대해 어떤 확인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인터넷상의 반정부 사이트의 접속불능사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혔다. 홍콩의 사법기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