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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0년동안 신장위구르 전복위해 암약한 위구르족 고위공무원 검거발표

 

지난 2003년부터 약 20 년동안 신쟝(新疆) 위구르자치구의 고위직 공무원을 지내면서, 한편으로 위구르족의 독립과 신쟝자치구의 전복을 위한 조직을 지원해온 일당이 중국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지난 6일 밤 공개됐다.

 

신화통신등 주요매체들은, 지난 6일 신쟝지치구 현지에서 진행된 관련기자회견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전 신쟝위구르자치구 사법청장출신인 56세 시얼자티 빠얼동등, 이른바 동투르키스탄 조직일당을 체포해 사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시얼자티는 1966년 신쟝 허티엔 (新疆 和田)지구에서 태어나 대학을 마치고 신장위구르자치구 경찰학교의 교사겸 하급공안으로 근무하다가, 신쟝독립을 위해 암약하던 동투르키스탄 당 ( 东突厥斯坦伊斯兰运动,  ETIM / East Turkestan Islamic Movement ) 이라는 이름의 비밀지하조직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신분을 숨기고 , 신장위구르자치구 사법청장과 자치구 당위원회 정치법위원회 부서기까지 승진해 온 동안 , 신쟝내 테러조직 검거등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첩자역할을 하면서, 각종 테러행위를 배후에서 지원해 오다가 오랜 내사끝에 체포되기에 이르렀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신화사는 시얼자티가 속한 테러조직은 1990년 이래 많은 사람이 숨지게 한 무장폭동과 살인을 자행해 왔으며, 유엔이 이 조직을 국제테러조직으로 공식화 한 이후인 2004년에는 투르키스탄 이슬람당 ( 突厥斯坦伊斯兰党) 으로 이름을 바꿔 중국분열을 위한 지하운동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신쟝자치구 고급법원과 신화왕에 따르면, 시얼자티는 최근 법원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 형법상의 국가분열죄와  반역죄그리고 국외불법조직에 대한 정보제공죄,와 테러조직 참가와 방조죄등이 적용됐고, 개인적 비위행동과 관련된 뇌물수수와 직권남용죄등이 적용돼,  ' 사형집행 2년유예 무기징역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받은 형벌은, 사형선고하지만 2년간 사형집행을 유예하고 그동안 뉘우치고 자숙하면 무기징역형으로 완화시켜 주는 처벌인데, 이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았다고 신화왕을 전했다.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공표된 시얼자티의 죄상을 보면, 그는 지난 2003년 허티엔시의 지역 공안국국장으로 일하는 동안, 해외에서 밀입국한 동투르키스탄 테러조직의 핵심 간부인 타일 압바스를 만나 포섭되면서, 이중 첩자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고, 2015년에는 그동안의 첩자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조직으로부처 미래 독립이후의 주요지도자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신장자치구의 고위 공무원의 자격으로 해외 출장을 나갈 때 마다, 해외에서 조직과 접선해 내부 정보를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당국은 이번 사건의 수사와 재판결과를 신화왕을 비롯한 국내언론을 통해 주요기사로 보도하는 한편, 전세계 위성을 통해 해외에 영어로 방송하는 CCTV 국제방송 즉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을 통해서도 미국등 서방세계에 널리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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