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 빔 프로젝터 출하량 동기 대비 9.6% 늘었다. 4K 고해상도 시대의 새로운 활력으로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빔 프로젝터는 과거 대기업 회의실 등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성능은 높아지고 가격은 내려가 젊은 층에서는 TV대신 사용할 정도다. 밝은 낮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출력하는 기술까지 나오고 있다. 국제 데이터 회사(IDC)가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중국 프로젝터 시장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상업용 시장의 수요가 침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터 시장은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2024년 상반기 중국 프로젝터 시장 출하량은 256만 8천 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판매액은 67억 7천만 위안(약 1조 3,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전체 출하량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스마트 프로젝터 시장(OS 운영 시스템이 탑재된 프로젝터 장비)은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출하량이 218만 대에 달해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이와 같은 성장 추세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하고 편리한 프로젝터 장비에 대한 수요가 점점
중국의 브랜드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성비가 아니라 품질로 승부하는 브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중국 최고의 브랜드는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쳇의 주인 텐센트로 나타났다. 텐센트의 가치는 무려 8조 937억 위안, 한화로 약 1,524조 2,055억 원에 달했다. 글로벌 브랜드 전략 관리 컨설팅 및 디자인 회사인 인터브랜드(Interbrand) 영국 본사는 '2024 중국 최고의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인터브랜드가 중국 내 시장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한 16번째 사례로, 중국 브랜드의 가치 성장을 위한 전문적인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가격 전쟁이 벌어지는 등의 압박 속에서도, 중국 브랜드들은 여전히 역풍 속에서 성장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2024 중국 최고의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60% 이상의 브랜드가 가치를 상승시켰으며, 강력한 브랜드 회복력과 혁신 동력을 보여주었다. 조사결과, 중국 브랜드들은 주기를 넘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내외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2024년 순위에 오른 브랜드들의 총 가치는 여전히 소폭 상승하여 33조 712억 위안(약 6,227조 9
'70%↑, 40%↑' 중국 여름 휴가 여행의 증가폭이다. 전자가 중국으로의 입국 여행 증가폭, 후자가 중국에서 해외로의 출국 여행 증가폭이다. 중국의 여행수지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아쉽게도 한국으로의 여행은 기대보다는 크지 않았다는 게 한국 주 관광지들의 분석이다. 양국간 감정의 골이 깊다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인들이 중국 여행은 대폭 늘었다. 4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은 최근 《2024 여름 휴가 여행 시장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여름 국내 여행과 출입국 여행 모두 높은 활기를 유지하며, 관광 시장이 강한 소비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그중에서도 중국으로의 입국 여행 주문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고, 출국 여행 주문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중국 내륙 여행 열풍이 여름 내내 지속되었으며, 입국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여름철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베트남, 영국, 필리핀이 뒤를 이었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시안, 청두
이제는 웨어러블 시장이다. 손목의 시계는 그냥 시간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건강을 체크하고, 일정을 알리는 수단이다. 스마트폰과의 연결로 간단한 메모 등으로 일의 효율성을 높인다. 혈압을 주기적으로 체크해 스마트폰을 통해 분석한다. 수면의 질도 측정이 가능해지고, 심전도와 혈당 측정까지 그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시계보다 측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반지도 나왔다. 이제 사람들은 장신구로 그냥 꾸미는 게 아니라, 꾸며서 건강까지 관리하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의 무한한 가능성에 글로벌 주요 IT회사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어 경쟁을 벌인 지 오래다. 아직은 초기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선두 그룹들이 두각을 내기 시작한 상황이다. 놀랍게도 이 선두 그룹에는 중국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주목된다. 한국의 삼성도 제친 기업도 있다. 물론 출하량 기준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 2분기 웨어러블 시장 출하량 기준 글로벌 IT 기업 순위를 정리해 발표했다. 역시 1위는 애플있었다. 하지만 2위와 3위는 화웨이와 샤오미 모두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삼성은 4위에 머물렀다. 특히 2분기 화웨이는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화웨이의 웨어러블
'약 21억 3,100만 위안' 한화로 약 4,024억 8,197만 원 가량의 액수다. 올 상반기 중국 소형 가전시장의 강자 샤오슝의 영업수익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8.97% 줄었다. 중국 소비시장의 위축 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슝(小熊) 전자는 최근 반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상반기 회사의 영업 수익은 약 21억 3,100만 위안(약 4,024억 8,197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7% 감소했다. 상장 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약 1억 6,100만 위안( 약 304억 807만 원)이었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폭 성장한 후, 샤오슝 전자는 올해 다시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하락하는 상황에 빠졌다. 1분기에는 매출 11억 9,400만 위안(한화 약 2,255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억 5,100만 위안(한화 약 285억 1,937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3% 감소했다. 2분기에는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매출은 9억 3,700만 위안(약 1,769억 7,119만 원)에 불과했고, 순이익은 약 1,000만 위안(약 18억
유럽이 선진국인 것은 지방 도시를 가보면 안다. 유럽은 지방 소도시들의 생활 수준이 도심의 근로자들의 생활수준 보다 높다. 농사는 전통적으로 땅과 돈이 있는 이들이 짓고, 도시 제조업 노동자들은 말 그대로 집도 절도 없는 이들이 도맡았던 게 유럽이다. 물론 노동자들 가운데 상업과 제조업으로 크게 성공한 이들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 역시 돈이 생기면 귀족처럼 지방의 땅을 사는 안락한 삶을 추구했다. 도시는 소수의 자본가와 그들을 모시는 다수의 가난한 이들이 살고, 지방 소도시에는 자기 땅에서 나는 곡식으로 남부럽지 않게 사는 자주 농민들이 살았다. 유럽의 도시들은 이 같은 배경에서 발전했다. 이 점에 뒤늦게 산업화를 받아들여 도시를 키운 아시아 각국과의 차이점이다. 자연히 유럽 도시에는 전통적인 생활방식의 문화가 도시 곳곳에 스며들었고, 인문적 자산이 됐다. 자연히 글로벌 살기 좋은 도시들을 꼽으면 유럽 도시들이 우선 순위에 잡힌다. 매년 글로벌 도시들의 생활 편의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EIU의 순위에도 잘 나타난다. 유럽이 강세고, 아시아는 뒤쳐져 있다. EIU는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사로 국가별 경제 전반에 대한 중장기 분석에 정평이
'13조 5,663억 위안' 한화로 약 2,552조 6,350억 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 중국 예산수입 총액이다. 그런데 전년동기 대비 2.6%나 줄었다. 중국 재정 수입규모가 줄어 들면서 중앙 정부가 갈수록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중앙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면, 중국 지방정부는 더욱 긴축을 해야 한다. 안 그래도 지방정부 공무원들은 박봉에 갖은 허드렛 업무를 해야하는데,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게 생겼다. 지방 정부 불만도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3조 5,663억 위안(약 2,552조 6,3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전년도 동기 중소기업의 세금 유예 입금으로 인한 기저 효과 상승, 작년 중반 시행된 감세 정책의 영향 등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약 1.2% 증가한 것이다. 중앙과 지방으로 나누어 보면, 중앙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5조 9,745억 위안(약 1,124조 1,6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지방 일반 공공예산 본지 수입은 7조 5,918억 위안(약 1,428조 4,730억 원)으로 0.6% 증가했다. 동방금성 수석 거시경
인간의 삶의 본질은 예술성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스스로 아름답고자 노력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요, 이 본성의 발현이 바로 인간의 삶이다. 어느 동물보다 사람만이 환경을 바꾸며 주변을 가꾸고, 자신을 꾸민다. 살아가는 데 하등의 필요도 없는 장신구를 만들어 치장을 하고 산다. 인간이 가진 예술성 때문이다. 아름답고자 하고, 아름다운 것을 공통으로 느끼는 인간적 본성, 예술성 때문이다. 도시는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이다. 개미가 집단 거주지인 개미굴을 본능적으로 복잡하고 미묘하게 만들어 가듯 인간은 자신들의 거주지인 도시를 만들어 냈다. 도시는 그냥 인간들의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데 그치는 게 아니다. 도시 곳곳에는 그 도시를 살아가는, 살아온, 앞으로 살아갈 이들의 예술성이 담기게 된다. 서로 경쟁하듯 마천루를 쌓는 것도, 이름난 도시마다 예술 공연장을 두고, 전시장을 두는 것도 인간의 그런 특성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한다. 그 꿈이 실현되도록 하는 곳이 바로 도시다. 그럼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최근 중국 매체들이 세계 도시 경관 순위를
‘세계경영’ 한 때 한국의 대우그룹이 주창했던 경영이념이다.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그 뒤 대우는 세계 곳곳에 공장, 사무국을 세우고 지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부분의 대상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보다 남미와 아시아 등 개발도상, 혹은 신흥시장이었다. 지금도 대우그룹의 흔적은 지역 곳곳에 남아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많은 곳들이 사라지고 없지만,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는 대우의 야심찬 행보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오늘날 대우의 글로벌 경영 정신은 기술기업들이 이어받고 있다. 인터넷으로 세계 곳곳이 하나로 엮어진 게 오늘날이다. 그 기반이 IT기술이고, 그 기술을 특정분야에서 가장 활용을 잘 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런 글로벌 IT기술 기업들이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몰려 있을까? 글로벌 공략에 성공한 기업들을 보유한 그 국가와 그 도시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 최근 조사 결과 이런 나라와 도시는 글로벌 1위는 일본이었다. 일본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홍콩이었다. 홍콩은 사실 중국의 도시다. 3위
중국의 올 7월 부가가치세수가 전년동기 대비 7% 이상 늘었다. 부가가치는 산업과 서비스에서 부가가치가 늘면 붙는 세금이다. 중국의 생산활동이 7% 이상 성장했다는 의미다. 중국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서방 매체와 분석가들의 침체 우려가 커지자, 이에 대응해 안정적 성장을 강조하는 데이터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에서 발표한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측면에서, 세수 데이터는 7월에 동부와 서부 지역의 판매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성별로 보면, 광둥, 상하이, 저장 등 동부 경제 대성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8%, 5.9%, 7.8% 증가하였다. 또한, 내몽골, 충칭 등 지역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3%, 6.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7월에는 산업 기업의 판매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하여 2분기보다 1.7%p 상승하였다. 그 중에서, 주요 상품 가격 상승에 따라 채광업은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하여 2분기에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하였으며, 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