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에 나오는 화염산인가!" 중국 전역이 6월부터 폭염에 시달리고자 나오는 말이다. 6월에 이미 지표면 온도가 60℃ 이상인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흔히 사람의 피부는 44℃ 이상이면 열상을 입는다고 한다. 40℃에서 6시간 노출이 되도 열상을 입는다. 열상은 단백질로 만들어진 피부의 형질을 변경시키고 신경망을 손상시켜 극심한 고통을 겪도록 한다. 이런 열상의 고통은 인간이 느끼는 고통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형벌 중에 화형이 가장 최악의 사형방식으로 꼽히는 이유다. 올 여름 이상폭염이 벌써부터 기세를 부리면서 글로벌 각국이 공포에 떨고 있다. 중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지난 8일부터 중국 북방에 심각한 고온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중국 중앙기상대는 5일 연속 이상 고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고온 현상이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섭씨 40℃를 넘는 지역도 나타났으며 심지어 지표면 온도가 섭씨 70℃를 넘어서는 지역도 있었다. 지역별 지표면 온도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투루판 2위 친양 3위 시안 4위 지위엔 5위 탄취 6위 핑샹 7위 후이쉬엔 8위 윈청 9위 리취엔 10위 싱핑 전국 표면 온도 순위에서
중국 장쑤성 쑤저우 타이창(太仓)시 인민정부가 타이창 알프스 국제리조트 프로젝트 2단계에 공동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프로젝트 2단계에는 총 50억 위안(약 9530억 원) 이상이 투입돼 세계 최고의 스노우 리조트와 최장 실내 스키 트랙을 조성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얼음과 눈 테마 관광 리조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스키장은 총 면적 약 19만㎡에 달해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트랙 길이가 690m에 달하며 최대 낙하 높이는 120m, 총 활주 길이는 1700m이다. 또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스노우 호텔과 테마호텔도 건립해 얼음과 눈, 동굴 등 다양한 테마룸을 제공해 실감나는 숙박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국립실크박물관(China National Silk Museum)이 '하늘 궁전: 장안 실크로드(Heavenly Palace: Chang'an on the Silk Roads)' 전시회를 오는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수도(The Capital of the World), 상업적 수도(The Commercial Capital), 문화적 수도(The Cultural Capital), 패션의 수도(The Fashion Capital)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50점 이상의 주요 문화 유물을 포함해 총 210점 이상의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라는 새로운 큐레이터 이론을 바탕으로 몰입감 넘치는 디자인을 도입해 한층 더 감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베이징과 항저우를 연결하는 대운하의 역사적 배경을 도시 간 통신을 위한 주요 동맥으로서 창의적으로 통합해 장안과 저장성의 긴밀한 연관성을 강조한다. 박물관측은 이는 저장성이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을 잇는 중추적인 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 및 당나라 시대에 장안은 고대 실크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이 5일 테크포네이처(Tech4Nature) 글로벌 파트너십 2단계의 시작을 알리고 자연보전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2024 Tech4Nature 서밋'을 공동 주최했다. Tech4Nature는 전 세계 '보호·보전 지역(PCA)'에 적합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양측의 공동 비전을 상징한다. 그레델 아귈라 IUCN 사무총장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지구 생태계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이 지구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강력한 선의의 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20년 화웨이와 Tech4Nature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또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모든 이해관계자가 자연을 위해 단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Tech4Nature 1단계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모리셔스, 멕시코, 스페인, 스위스의 5개 PCA에서 추진됐다. 중국에서는 현재 전 세계에 37마리만 남아 심각한 멸
스마트 태양광 발전(PV)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업체인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최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1년간 이어진 노력의 성과를 집대성한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모두를 위한 태양 에너지(Solar Energy for All)'라는 사명 하에 Trinasolar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창출한 지속가능 경영 성과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가오지판 Trinasolar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보고서에서 "세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꾸준히 전진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와 환경 혁신이 미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Trinasolar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개발 전략으로 글로벌 에너지 혁명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 기술 제품을 활용해 글로벌 저탄소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힘을 합쳐 탄소 순배출 제로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 브랜드화, 글로벌화, 플랫폼화, 지식화, 산업·금융 시너지 효과 창출 등 6가지 핵심 전략을 실천해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청소년 스포츠 교류 주간'이 중국 장쑤성 북부의 지급도시 쑤첸(宿迁)에서 개최된다. 장쑤성인민정부에 따르면 이번 교류 주간은 "청소년을 잇다, 장쑤의 우정을 나누다(Connecting Youth, Sharing Friendship of Jiangsu)"라는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개 국가 및 지역에서 400여 명의 국제 청소년들이 참가해 2024 일대일로 국제 청소년 남자 3대3 농구, 일대일로 청소년 야외 스포츠 챌린지, 일대일로 국제 청소년 오리엔티어링 훈련 캠프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장쑤성인민정부 체육국(Jiangsu Provincial Sports Bureau)이 주최하는 '일대일로 청소년 스포츠 교류 주간'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내 인적 교류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각국 청소년들의 소통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정을 다지며 문화 교류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청소년들이 중국 문화와 역사, 현대 발전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중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고자 기획
물류는 가장 빠르게 한나라의 경제 활성도를 짐작케하는 지표다. 물동량이 많을수록 개인과 개인, 회사와 회사, 회사와 소비자들 간에 교류가 많다는 뜻이고, 그만큼의 부가가치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가가치의 창출이다. 어떤 부가가치를 얼마나 창출하느냐에 따라 한나라 경제의 미래가 좌우되는 것이다. 중국에서 이 물류 산업은 가장 성장세가 빠른 산업 가운데 하나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中国物流与采购联合会)가 29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물류운영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의 거시경제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경기가 지속적으로 반등 및 개선돼 사회물류 총량 성장률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중국 사회물류 총액은 111조 9000억 위안(약 2경 127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성장률은 올해 1분기보다 0.2%포인트 빨랐다. 4월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6%로 3월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중국물류정보센터는 1~4월 사회물류 총량이 이전 회복 추세가 이어져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 부문에서의 물류 수요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중국동방항공은 28일 C919 항공기인 MU9191편이 상하이 훙차오에서 베이징까지 비행하며 1년 간의 C919 항공기 상업용 여객 운항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왕즈칭 중국동방항공 회장은 이날 "중국동방항공은 세계 최초의 C919 사용자로서 우리의 노력을 통해 '국내 대형 항공기' 브랜드 출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중국동방항공은 상하이-베이징, 상하이-청두, 상하이-시안 등의 노선에서 C919 기종으로 총 2181편을 운항해 총 상업비행 6090시간, 운송 여객 30만 명을 기록했다. C919는 중국상용항공기(COMAC)가 2007년 연구 개발에 착수해 2015년 11월 2일 생산 라인에서 최종 조립에 성공했다. 이후 2017년 5월 5일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서 첫 비행을 완료했으며 2022년 9월 중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상용 비행을 위한 최종 절차인 감항인증(,항공기 안전 비행 성능 인증)을 받았다. 중국 첫 자체 제작 중형 여객기로 지난해 5월부터 중국동방항공 노선에 투입됐다. 기내 통로가 하나인 중형 여객기로 탑승 정원 164명, 대당 가격은 약 1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암호·보안, 통신, 컴퓨터 등 많은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기술 연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7일 발간한 보고서 '논문 데이터로 본 글로벌 양자기술'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2010년 미국의 규모를 넘어섰다. 중국은 양자기술 하위 4대 분야(양자통신·암호, 양자정보기술, 양자계측·센싱, 양자컴퓨팅) 기준으로 논문 규모에서 미국을 순차적으로 추월하였는데, 특히 양자통신·암호 분야에서 어느 국가보다도 독보적으로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에 양자정보기술 분야, 2016년에는 양자계측·센싱 분야에서 미국보다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고,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2022년에 근소한 차이로 미국보다 많은 논문을 발표하여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ISTI 연구진은 중국의 양자기술 연구는 양적 확대에 비해 질적 성장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자기술 전 분야에 걸쳐 미국, 독일, 영국이 양자기술 분야에서 양적․ 질적으로 우위에 있으며, 미국은 분석기간 동안 모든 분야에서 엑셀런스 지수가 기준보다 매우 높은 값을 보여 양자기술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칭다오맥주박물관(Tsingtao Beer Museum)이 기업 브랜드 박물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중국 100대 박물관’에 포함됐다고 23일 밝혔다. 칭다오맥주박물관은 19세기말 설립된 칭다오맥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설립 당시 독일 기술진이 설치한 양조 설비를 보존한 상태로 지난 2001년 문을 열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누적 방문객이 약 950만 명에 달한다. 특히 120여개국에 수출되는 칭다오맥주의 탄생 지역에 위치해 시대를 초월하는 랜드마크이자 칭다오의 대표 관광지로 통한다. 120년이 넘은 칭다오맥주의 양조기술과 중국 맥주 산업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맥주 시음, 맥주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숙박,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칭다오 맥주는 1898년 독일이 청나라 정부로부터 칭다오를 조계지로 받은 후 1903년 독일에서 설비를 들여와 맥주를 제조하기 시작한 게 시초다. ‘중국 100대 박물관’은 Art Exhibitions China와 Oriental Outlook이 중국내 1급 박물관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