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전후 생존했던 위안부 418명 확인돼

 

전쟁은 모든 사람, 특히 여성과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다. 전쟁이 끝나도 너무 깊은 상처를 남긴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는 한국은 물론, 중국의 강토를 유린했다.

수많은 여성들이 끌려가 전쟁을 수행하는 일본 군인들의 노리개가 돼야 했다. 소위 ‘위안부’들이다.

중국 위안부는 지난 13일 현재 전후 생존이 확인된 이들만 4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사범대학 중국 '위안부'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에서 30년여의 조사 끝에 중국 현지 위안부 숫자가 418명으로, 민간 조사를 통해 확인한 숫자만 239명에 달했다.

중국 대만에 거주했던 혹 거주하고 있는 이들이 59명이었으며, 중국 본토는 359명이었다.

현재 이들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하이 사범대학 교수이자 연구 센터 소장인 수즈량은 “이들 노인의 대부분이 현재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추적 연구를 해 역사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군의 '위안부' 제도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정부와 그 군대가 시행한 일본군 성노예 제도였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최소 40만명의 무고한 여성이 성 노예로 강제로 끌려갔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중 중국 여성 피해자는 20만명에 이른다. 전후 생존자가 가장 많은 성은 하이난성으로 168명의 위안부가 기록돼 남아 있었다.

 


사회

더보기
중 인터넷 화제, 딸이 올린 고가 귀고리 사진에 가족이 부패 혐의로 조사 받게 돼
우연히 딸이 올린 모친의 고가 귀고리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결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부친이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되게 됐다. 더욱이 딸은 꽤 알려진 연예인이었다. 배우 황양건천의 이야기다. 황양건천의 아버지가 입건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SNS를 휩쓸었고, 각종 플랫폼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빠르게 올랐다.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황양건천의 ‘천문학적 가격의 귀걸이’와 관련된 소식이 퍼지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쓰촨성 아안시 합동조사팀의 확인에 따르면, 양모는 아안에서 근무하던 당시 재해 복구 사업의 입찰을 직접 다루지 않았고, 재해 복구 자금의 승인 및 관리, 자선 기부금과도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불법적으로 기업을 운영한 혐의가 있으며,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및 재직 중 불법적으로 둘째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고의로 은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의 조사결과 온라인상 루머 중 일부 허위 사실을 바로잡았고, 동시에 양모의 과거 이력 중 위법 행위를 밝혀냈다. 발표에 따르면, 양모의 위법 혐의에 대해 감찰기관이 이미 입건 조사를 시작했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황양건천과 그녀의 아버지를 둘러싼 일련의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