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세계 화상(華商, 중국계 경제인) 비즈니스위크'가 22~25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창원시, 사단법인 한국중화총상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화상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 형성 및 교육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회 참가 기업에게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해 상품무역, 기술거래,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사업 정보 교환 및 실질적인 투자와 수출 판로 개척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캐나다, 일본 등 11개 중화총상회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수소·환경·바이오·에너지 등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제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22일에는 ‘글로벌경제, 미래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부사장, 말레이시아 BGMC그룹 탄스리 오명장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는 ‘미래협력포럼’이 열린다. 또 두산에너빌리티, 태림산업, 무학, STS로보테크 등 화상들이
'6.9%' 올 1~10월 중국의 사물인터넷을 위한 통신산업 수입의 전년 동기 증가폭이다. 중국의 성장 목표인 5% 전후를 2%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다. 통신은 센서산업과 함께 미래 산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 분야다. 소위 사물인터넷을 가능하도록 해 IT기술의 공업화를 가능하게 한다. IT기술의 공업화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다. 소위 사물 인터넷이라는 통신시스템을 구축해 공장의 모든 제조 과정, 물류 과정을 자동화하고 사람이 하듯 순간적인 이상에 대응하도록 하는 게 바로 제조혁명,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가장 앞섰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주변국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도 이 같은 4차 혁명에 주류로 활약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통신 설비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통신 제조산업 덕에 글로벌 IT 산업 혁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21일 중국 공업정부화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인 올해 1~10월 중국 통신산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5G, 기가비트 네트워크, 사물인터넷 및 기타 네트워크 인프라 건설이 가속화되고 사용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1~10월 중국 통
트럭은 철도와 함께 육지 운송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꼽힌다. 철도를 통해 막대한 물동량이 이동한다고 해도 출발역까지 화물을 나르고, 도착역에서 화물을 실어 필요한 곳까지 나를 때 트럭이 이용된다. 결국 철도와 트럭의 이동량, 트럭의 생산 판매량은 육지 물동량의 변화와 대단히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중국의 트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다. 중국 트럭 수요가 그만큼 늘었다는 것은 중국 물동량의 증가가 그만큼 많았졌다는 의미다. 중국의 경기 회복을 기대케하는 '일엽지추'다. 21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생산 및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장비 트럭의 판매량은 8.1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했으며 '판매량 동기 대비 9년 연속 증가'를 실현했다. 중국중기(中国重汽)의 10월 중장비 트럭 판매량은 1만 85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으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중국중기의 현재 누적 판매량은 20만 대 이상이다. 이치(一汽)의 10월 중장비 트럭 판매량은 1만 63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했으며 판매량 2위에 올랐다. 둥펑자동차(东风汽车)의 10월 중장비 트럭 판매량은 1만 4186대로
중국 최대의 대외 무역 규모를 가진 도시인 상하이의 올해 10개월간 수출입 증가율이 중국 전체 평균을 크게 앞섰다. 20일 상하이 세관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상하이의 수출입 총액은 3조 5100억 위안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1조 4400억 위안으로 2.3% 증가했고, 수입은 2조700억 위안으로 1.6% 증가했다. 무역적자는 6278억6000만 위안으로 0.1% 감소했다. 해관총서(세관)가 발표한 중국 전국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올해 10월까지 상하이의 수출입 증가율은 전국 수준(0.03%)보다 약 1.9%포인트 높았고, 수출입 증가율도 1.9%포인트 높았다. 상하이의 무역구조 중 일반무역은 약 60%를 차지했으며 보세물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 대상국 측면에서는 유럽과의 무역이 계속 성장세를 유지했고, 호주 및 기타 국가와의 무역도 크게 증가했다. 첫 10개월 동안 상하이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입액은 7111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같은 기간 수출입 총액의 20.2%를 차지했다. 호주, 스위스, 싱가포르, 영국 등 국가로의 수출입
2024년 상반기에 샤오미 전기차가 출시된다. 한국으로 치면 삼성이나 LG전자가 전기차를 생산하는 격이다. 사실 전기차는 완벽한 전자제품이다. 내연기관의 동력으로 구동되는 것과 달리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기가 전동기를 굴려 가동되는 식이다. 동력부터 작동되는 모든 게 배터리 전기로 이뤄진다. 핵심은 배터리다.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세계 최상급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한국의 두 회사는 배터리를 만들어 글로벌 차량 회사들에게 파는 게 더 이익이라 본 것이다. 하지만 샤오미의 시도는 이들 회사의 향후 전략 선택에 중요한 참고가 될 수밖에 없다. 중국 샤오미 그룹이 올해 3분기 재무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미 그룹의 3분기 매출은 708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48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또 조정 순이익은 59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9% 증가했다. 주요 사업인 휴대폰 부문에서 샤오미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4.1%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抖音, Douyin)이 콘텐츠 유료화를 추진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이 유료 콘텐츠를 통해 성공을 거둔 뒤 나온 행보다. 다른 플랫폼처럼 특정 콘텐츠에 한해 유료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콘텐츠의 경우 돈을 내고라도 보겠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일단 투자 시장 반응은 대단히 우호적인 상황이다. 틱톡의 운영사인 더우인의 영업 이익 증가 소리가 벌써부터 들린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반긴다. 일단 트래픽 수익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더우인은 16일 동영상 콘텐츠 결제 서비스 테스트 방안을 발표했다. 테스트 영상에는 일상생활, 지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길고 짧은 영상이 포함됐으며, 사용자는 더우인 플랫폼에서 동영상 콘텐츠의 전부를 보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유료화 조치는 단편드라마 등 일부 콘텐츠에 대해서만 비용을 부과하던 것을 거의 모든 유형의 콘텐츠로 확대한 것이다. 1위안당 10더우인화폐가 충전돼 사용하는 방식이다. 콘텐츠의 유료화는
중국 당국이 중국 경제를 자신했다. "핵심분야에서 긍정적"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최근 중국 경제가 침체냐, 회복이냐 갈림길에서 침체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 정부 당국이 최근 내놓은 경기 지표들은 침체라기 보다 완만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월별 정례 기자회견을 16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멍웨이(孟玮) 정책연구실 부국장 겸 대변인은 "중국 경제는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자동차 등 핵심 분야의 소비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10월 중국내 규모이상 산업의 부가가치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7.7% 증가했고, 증가율도 전월보다 0.1%포인트, 0.8%포인트 높아졌다. 또 1월부터 10월까지의 중국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 중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의 전력 소비는 각각 11.4%, 5.8%,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4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6%를 넘었고, 5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전력소비 증가율은 10
중국 예산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8%이상 늘었다. 국가 예산 수입이 는다는 것은 중국 정부 재정 사업 수행 능력이 커진다는 의미다. 정부 재정은 균형이 최선이다. 남기는 것도 문제고, 모자라는 것도 문제다. 대부분의 경우 약간 모자라게 한 뒤 채권을 발행, 해외로부터 돈을 빌려 국가 재정을 운용하곤 한다. 한국의 경우 최근 국채 규모가 너무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올해 1~10월 재정 수입과 지출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개월간 중국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약 18조 7500억 위안(약 336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10개월간 일반 공공예산 수입 중 세수는 약 15조 7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조세는 경제의 바로미터로 10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중국의 경제 회복을 반영하고 조세 성장을 주도했다. 세수 증가는 가장 큰 세금 유형인 중국내 부가가치세가 주도했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부가가치세는 약 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 국내소비세, 개인소득세 등 3대 과세 항목이 올해 10개월 동안 여
'3.9억t' 지난 10월의 중국 원탄 생산량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량이 4%에 육박한다. 증가율도 9월보다 3.4포인트 높았다. 중국의 석탄 소비가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증가율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실제 생산 뿐 아니라 수입 석탄까지 늘었다. 석탄 수입량이 무려 3600만t에 육박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23.3%에 달한다. 중국은 글로벌 사회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 소비를 일정량 감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국이 이 약속을 지키기는 갈수록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0월 중국의 에너지 생산 현황을 발표했다. 10월 한 달 동안 규모이상 산업의 주요 에너지 제품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원탄 생산의 증가율이 빨라졌으며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10월 원탄 생산량은 3.9억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9월 대비 3.4포인트 높았고 1일 평균 생산량은 1254만t이었다. 수입 석탄은 3599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9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1~10월 원탄 생산량은 38.3억t으로
'15.3%' 중국 민간 기업 증가 수다. 전년 동기 대비 지난 3분기 동안 민간 기업 증가세다. 경기가 어렵지만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민간 기업수는 더욱 늘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중국인들 가운데 '사업가' 기질을 가진 이들이 많다. 국가 규모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다양한 방식으로 물물거래와 이 거래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업종이 전통적으로 발전을 해왔다. 유럽의 길드와 유사한 상인 조직이 중국 중세에도 성행했었다. 또 다른 일면으로는 최근 중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매출 압박이 늘고,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필요가 커지면서 기존 일자리가 줄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스스로 창업을 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 1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지난 3분기 중국 민간기업이 좋은 양상으로 발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까지 중국 전역에 신설된 민간기업은 706.5만 개로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2023년 9월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민간기업 수는 5200만 개를 넘어섰고, 전체 기업 중 민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2.3%에 달했다. 지난 분기까지 동부, 중부, 서부, 동북부의 민간기업은 모두 안정적으로 발전했다. 동부 지역의 신규 민간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