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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그룹 3분기 매출 708억 9000만 위안, 0.6% 증가

 

2024년 상반기에 샤오미 전기차가 출시된다. 한국으로 치면 삼성이나 LG전자가 전기차를 생산하는 격이다. 

사실 전기차는 완벽한 전자제품이다. 내연기관의 동력으로 구동되는 것과 달리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기가 전동기를 굴려 가동되는 식이다. 

동력부터 작동되는 모든 게 배터리 전기로 이뤄진다. 핵심은 배터리다.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세계 최상급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한국의 두 회사는 배터리를 만들어 글로벌 차량 회사들에게 파는 게 더 이익이라 본 것이다. 하지만 샤오미의 시도는 이들 회사의 향후 전략 선택에 중요한 참고가 될 수밖에 없다.

중국 샤오미 그룹이 올해 3분기 재무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미 그룹의 3분기 매출은 708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48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또 조정 순이익은 59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9% 증가했다.

주요 사업인 휴대폰 부문에서 샤오미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4.1%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휴대폰 사업 매출은 41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출하량은 41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3분기 연구개발(R&D) 지출은 50억 위안으로 지난 2년 동안 단일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스마트 전기차 사업과 기타 혁신 사업의 연구개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루웨이빙 샤오미 그룹 총재는 재무보고 후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재고물량 총액이 368억 위안으로 최근 분기 중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현금 잔고는 샤오미 역사상 가장 많은 1276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루 총재는 "샤오미 전기자동차의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 목표는 변함이 없고 전반적인 진행 상황은 기대에 부합한다"며 "두 번째 겨울 테스트가 곧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 따르면 샤오미의 첫 번째 자동차는 순수 전기 세단으로 SU7과 SU7 Max를 모델로 하며 길이 4.997m, 배터리는 삼원리튬이온전지(CATL)와 리튬인산철전지(Xiangyang Fudi Battery)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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