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미니소(MINISO, 名创优品)가 지난해 구현한 성장세다. 코로나 속에 입이 떡 벌어지는 성장세다. 더구나 중국 내부가 아닌 해외 부문 성장세다. 미니소는 중국 MZ세대가 가장 즐겨찾는 생활용품점 체인망 이름이다. 한국으로 치면 '올리브영'쯤 된다고나 할까. 최근 중국에서는 이 미니소와 같은 각종 '편집매장'이 인기다. 유통이 선진화하면서 디자인적 요소를 더한 곳이다. '올리브영'처럼 다양한 기호를 지닌 용품을 팔아 소비자들의 생활을 디자인해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중국 젊은층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곳이 바로 '미니소'(MINISO, 名创优品)다. 이 미니소가 중국 시장에서 커, 이제 세계 시장을 넘보는 것이다. 최근 미니소(MINISO, 名创优品)는 재무재표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미니소의 2분기 총 매출은 27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 중 회사의 해외 매출은 7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또한 미니소는 회계 분기에 2억1000만 위안의 비IFRS 순이익, 전년 대비 155% 증가, 7.7%의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미니소는 분기 말 전 세계적으로
'1만편' 최근 중국 충칭(重慶)의 물류회사인 위신오(渝新欧) 물류유한공사(이하 위신오)가 이뤄낸 성과다. 충칭 출발 국제열차의 누적 1만편을 돌파했다. 위는 충징의 옛 이름이다. 오는 유럽을 의미한다. 이름만으로 충칭-유럽의 소위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충칭에서 유럽까지 가는 화물 열차인 것이다. 이 위신오가 활발해지면 중국 중부에서 유럽까지 바로 물건이 오가게 된다. 중국시장의 국제화가 갈수록 빨라지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제 열차는 중국-유럽 열차, 중국-베트남 열차, 중국-라오스 열차 등을 포함하고 있다. 누적 발송 화물은 90만 표고, 운송 물량은 4000억 위안에 육박하는 등 업계 대표 브랜드이자 일대일로 건설에서 중요한 '강철 낙타'로 자리매김했다고 위신오는 설명했다. 충칭은 내륙 오지에 위치해 변방도 바다도 접하지 않고 출항구로부터 2000여㎞ 떨어져 있어 그동안 제품 수출은 주로 강해로 연결돼 공수됐다. 충칭 국제열차는 물류단점을 보완하고 산업우위를 발휘하여 충칭의 대외개방 확대, 외향형 경제발전의 중요한 일환이 된다. 2011년 3월 19일, 충칭 롄허춘(團合村)에서 독일 뒤스부르크로 가는 첫 국제 열차가
'8.1%' 중국 국내총생산(GDP)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다. 코로나 봉쇄를 통한 반응을 이뤄냈다. 코로나 기저효과를 살피기 위해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크게 위축됐던 2020년을 더해 2년 평균으로 보면 5%대 성장을 이뤘다. 이는 중국이 추구하는 연 5% 성장세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올 한 해 경제 계획을 확정하는 양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년을 마무리하는 회기여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과거의 경우는 차기 지도부를 결정하는 하반기 당대회의 여러 면모를 짐작케 하는 변화들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시진핑 주석의 연임이 확실시 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없다. 다만 시진핑 지도부의 경제 등 국정 운영의 방점이 어디에 찍히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그래서 양회가 진행되면서 중국의 경제 수치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GDP는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발표된 잠정치에 따르면 연간 GDP는 114조 367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평균 5.1% 증가한 것이다. 연간 1인당 GDP는 80,976위안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국민총소득은 113351
'3000명' 중국의 우크라이나 화교들 수다. 우크라이나에서 중국 화교들이 본격적인 철수를 시작했다. 그동안 세계는 우크라이나 중국 화교들의 동향에 관심을 보여왔다. 미국이 자국민을 우크라이나에서 대피시키는 상황에서도 중국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자 적지 않은 평론가들은 "전쟁을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했었다. 중국과 러시아는 가까운데 중국 화교가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하지는 못한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우크라이나에 맹공을 퍼부었다. 뒤늦게 중국 화교가 피난을 시작했지만 대략 3000여명의 화교들 가운데 절반가량만 피난에서 성공을 하고 나머지는 우크라이나에 잔류했었다. 하지만 최근 나머지 화교들마저 모두 철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외교부 왕원빈(王文彬)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 정부는 재오 중국 국민의 안전 상황을 매우 중시한다"며 "매번"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공관과 상황을 점검하고 여러 요소와 가능성을 고려해 재우중국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3000명 이상의 재우중국 국민이 우크라이나 주변국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중국은 중국 국민의 입국을
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120여개국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국가의 총 21억명이 중국산 백신을 맞은 것으로 중국 당국이 밝혔다. 하지만 아직 중국산 백신에 대한 국제적 위신은 그리 높지는 않다. 의학적으로도 중국산 백신에 대해 신뢰를 더할 유의미한 팩트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 런민르바오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13기 제5차 연례회의에 참석한 장예쑤이(张业遂)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회의에서 "중국은 지금까지 12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21억 도스가 넘는 백신을 공급해 중국 이외 전 세계 백신 사용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가장 많은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일부 기업은 이미 여러 개발도상국과 합작하여 백신을 생산하고 제공했다. 또 여러 개발도상국과 공동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협정을 체결하여, 10억 도즈가 넘는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사실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한 뒤 사실 어떤 백신도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의학적으로는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률을 낮췄다고 하는데, 그게 실제 수치상으로 제대로 증명이 어렵다. 또 오미크론 변이 자체의 성질이 그런 것이
'79곳' 중국 베이징의 자연보호구역수다. 베이징 땅덩어리 비해서 좀 숫자가 적지만 면적으로는 20%가 넘는다. 중국에선 최근 자연 보호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지난 3월 3일은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이다. 베이징시 조경국은 2021년 말까지 총 79개의 자연보호구역을 지정했다. 이 79개 자연보호구역은 기본적으로 과학적인 레이아웃과 합리적인 구조의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주요 야생 동물과 그 서식지의 효과적인 보호는 수도 베이징의 생태적 보존을 위한 장벽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한다. 79개 자연보호구역은 자연보호구역, 명승지, 삼림공원, 습지공원, 지질공원이 포함되며 총 면적은 36만8000ha다. 베이징 면적의 약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중국 전역의 땅 크기에 비해 적은 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베이징은 도시 생물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련의 생태계 복원 작업을 수행하여 산악 지역의 산림 품질을 개선하고 대규모 생태 판을 구축하고 습지 생태계를 복원했다. 베이징은 2017년부터 둥청(Dongcheng), 서성(Xicheng), 조양(Chaoyang) 및 기타 도시의 중심 지역에 "자연에 가
'43.9%' 중국 태양광 산업의 전년대비 2021년도 성장폭이다. 중국 태양광 산업이 꾸준한 발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태양광 산업의 이 같은 발전은 아쉽게도 한국 입장에서는 반가운 게 아니다. 한국 태양광 산업의 위축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태양광산업협회는 2021년 중국 태양광 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발표에서 "2021년 태양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해 폴리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전지칩, 부품 생산량이 각각 50만5000t, 227기가와트, 198기가와트, 182기가와트 등 4개 부문에서 750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시장 응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2021년 중국의 태양광 발전은 54.88기가와트 중 분산형 태양광 발전이 29.28기가와트로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고, 태양광 발전량은 3259억㎾h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수출은 태양광 제품 수출이 284억 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홍콩에서 하루 3만 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홍콩 전면 봉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특별행정구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도시 봉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봉쇄 조치가 단행될 경우 750만 명의 시민들은 제한적 외출 외에 집에 머물며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받게 된다. 홍콩 정부는 최근까지만 해도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25일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를 2∼3개월 안에 통제할 수 있으며 2,3분기에는 격리 없이 홍콩과 중국을 오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심각해져 인접한 광둥(廣東)성까지 홍콩 방역 지원에 나서면서 도시 전면 봉쇄가 유일한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홍콩 인구의 전수 검사를 지원할 중국 본토 인력 9000명을 준비했으며, 홍콩 4개 지역에 최대 1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임시 병원을 건립하고 있다.
'10억3200만명,'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중국 네티즌 수다. 이들은 매주 28.5시간을 인터넷에서 보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49차 '중국 인터넷 발전에 관한 통계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중국 네티즌 수는 10억 3200만 명, 인터넷 보급률은 73.0%, 중국 네티즌의 1인당 인터넷 사용 시간은 주당 28.5시간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으로 기본 네트워크 리소스 측면에서 중국의 전체 도메인 수는 3593만 개, IPv6 주소 수는 63052블록/32개에 달했다. 연간 9.4% 증가, 이동 통신 네트워크에서 IPv6 트래픽 비율은 35.15%에 도달했다.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2021년 12월 기준 총 142만 5000개의 5G 기지국이 건설 및 개방되었으며, 1년 동안 654,000개의 새로운 5G 기지국이 추가되었으며, 150개 이상의 산업용 인터넷 플랫폼이 있다. 국가 영향력이 있는 수입 장비의 총 수가 7600만 세트를 초과하고 전국에 2,000개 이상의 "5G+산업 인터넷"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다. 국가 핵심 산업에서 산업 인터넷과 5G의 통합 및 혁신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
'328억 위안' 약 한화 6조2569억 원 가량이다. 항저우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다. 중국의 한 도시의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가 10조원을 육박하는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웹튠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15억 인구가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 만화 보기를 즐기니, 사실 성장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영화에 이어 온라인 만화 역시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항저우는 이 같은 중국의 애니메이션 시장을 개척하는 선두 도시다. 최근 저장(浙江)성 항저우시 애니메이션산업센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1년 항저우시 애니메이션 게임산업 발전은 코로나 속의 하향세를 보인 다른 산업들과 달리, 압도적인 상승세를 실현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항저우시 애니메이션 게임산업 총생산액은 328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디지털 경제 선점을 살려 항저우 애니메이션 게임 업체들은 5G, 클라우드, AI 등 디지털 신기술 통합 적용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속에 온라인 웹튠과 애니메이션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또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