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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용기와 드론정찰비행 중국해안, 남중국해 50여차례로 급증

 

중국과 미국이 상대의 영사관에 대한 폐쇄명령과 보복제재를 주고 받으며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번 달에만 무려 50여차례 이상, 중국의 해안과 남중국해에 대한 고성능정찰기와 드론정찰비행을 했다는 사실이 홍콩언론에 의해 보도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홍콩에서 발간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자 신문에서,  중국의 군사안보에 관련된 기관인  베이징대학 해양연구원이 주도하는 남해전략동태감시( 南海战略态势感知) (SCSPI)프로그램이 폭로한 미국의 중국영토 침범정찰보고서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해군과 미국 공군의  'E-8C' 정찰기가 중국남부 광동성의 해안에서 자칫 충돌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까지 대치했던 상황들을 자세히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지난 23일에도, 이 미공군의 정찰기가 중국해안에서 불과 100해리 이내의 수역까지 침범해 중국해군이 즉각 접근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긴급 무전하는 음성정보를

SCSPI가 폭로했다고 전했다.

 

당시 긴박했던 중국군과 미군의 녹음정보는 중국의 아마추어무선사인 햄 ( HAM) 이 포착해 SCSPI에 제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학 해양연구원의 특별프로젝트는, 올해들어 가장 심각했던 미국의 중국영해와 영토침범사건으로, 지난 5월의  미 해군의 'P-8A 포세이돈'  위협사건을 손 꼽았다.

 

당시 이 미해군 항공기는 중국의 최남단의 하이난 성의 해안 경계선인 12해리 영해 바로 코 앞까지 들어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이 날 보도에서, 미국트럼프가 코로나 19에 대한 중국책임론과 관련된 대중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던 지난 4월부터,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행동의 횟수가 급증했고, 중국영해로의 접근 수위가 과거와 달리 빈번하고 또 위험수준에 육박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기술한 중국남해전략동태감시(SCSPI) 의 보고서를 상세하게 인용보도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또 이 보고서가 미국이 과거와 크게 달리 올해 초부터 , 드론을 포함한 고도의 정찰기들을 중국본토에서 불과 약 60해리 내외까지 접근시키는 일이 다반사가 되가고 있는 현실이 자칫 양국의 우발적인 무력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올 초부터 친미파인 대만의 차이잉원이 재집권하고 코로나 19와 홍콩의 반중시위로 미국과의 갈등이 빈번해지자. 미국의 노골적인 대 중국압박에 대해 수많은 경고와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오는 11월 연임을 위한 선거에서 재선될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져가는 트럼프의 정치적 무리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기자, 연합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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