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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에서 약화되는 달러

각국 중앙은행 달러보다 금 매입 선호

달러의 위력이 쇠퇴하고 있다. 한때 달러는 금과 같은 의미였지만 경제위기 등을 거치면서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역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달러 보유보다는 금을 선호하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달러가 글로벌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이 약화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달러 표시 글로벌 비축 자산의 비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것은 장기적인 하락 과정이다. 전에 70%가 넘는 외환보유액은 달러였다. 하지만 현재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달러나 글로벌 통화체계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달러가 주로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세계 각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달러화 표시 자산을 대량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미국 국채로 보유하고 있다. 이런 국가들의 보유 이유는 환율연계 유지, 자본유출 방지, 국제무역 촉진 등 때문이다.

 

19세기에 각국은 기축통화로 금이나 파운드를 보유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이 금을 많이 축적했기 때문에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금을 보유하는 것과 비슷한 선택이 되었다. 1944년 브레튼우즈협정에서 공식적인 미국 달러화가 전 세계 공식 기축통화가 되었으며, 미국은 금과 달러에 가치를 연동시켰다. 1980년대 초 미국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달러를 금과에 연동을 중단시켰다. 그러나 달러는 여전히 가장 먼저 택한 기축통화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의 하락이 달러에 가장 큰 위협이다. 1960년 세계 경제의 약 40%를 차지했던 미국은 이제 4분의 1도 안 될 정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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