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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PMI 49.4로 '경제위축' 1월 이후 최저

6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하며 지난 1월 48.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일 미국 CNBC방송은 IHS마르키트가 발표한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인용해 중국 제조업의 경기위축 상황을 보도했다. IHS마르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PMI는 전월 50.2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인 50.1을 밑돈 49.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48.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50을 기준으로 위로 경기확장 국면, 아래로 위축 국면에 처해있음을 뜻한다. 특히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국 민간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쓰이고 있다. 이와 다르게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된 대상으로 집계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3월 이후로 처음 50아래로 떨어져, 다시 경기위축에 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6월 제조업 PMI 역시 49.4로 50 아래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는 지난 주말 미중 양국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지만, 그동안 계속돼왔던 무역분쟁 탓에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약화된 추세를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EBM그룹의 중정성 애널리스트는 6월 중국 경제 위축에 대해서 “인프라 투자, 첨단기술, 소비 분야 대상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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