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의 4월 30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중인 정상 비정식 회담 27~28일 개최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 회담이 벌어진 27일 중국 우한 동호에서는 중인 정상의 비정식 회담이 열렸습니다.
비정상 회담이어서 "우호적 양국 관계의 3가지 관점을 다졌다"라는 것 외에 아직 새로운 내용이 나오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중국과 인도는 전통적으로 국경분쟁 등 경쟁관계라는 인식을 불식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몰디브 문제를 놓고 대립할 정도로 사이가 나빴던 나라들입니다.
특히 이런 변화가 미중 관계가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증권사 외국인 소유 허용
중국이 자동차 회사에 이어 주식 투자 회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 50% 이상 소유도 허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미국이 요구해온 시장 개방에 부합하는 조치여서 주목됩니다.
앞서 중국은 자동차 회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2020년 이후 50%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전의 향배도 조금씩 변화를 보일 듯싶습니다.
그런데 환추스바오环球时报는 미중 무역전으로 중국이 세계에서 더 존중을 받게 됐다고 선언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에서 중국이 얻은 게 많다는 주장입니다. 즉 무역전에서 사실상 승기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죠.
이는 미중 무역전이 반전해 완화 국면으로 간다는 반증일 수 있어 주목됩니다.
미중 무역전이라는 큰 싸움을 치르는 중국이 주변국과의 문제를 재정비하는 모양새입니다.
인도, 일본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죠.
미연방 참의원, 사법부에 중국의 인터폴 체포령 남용 사례 관련 정보 요구
미국의 중국에 대한 다양한 압박은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이 인터폴 협력을 남용해 자국 민주 인사에 대한 탄압을 한다고 보고, 이에 대한 남용 사례 관련 정보를 사법부에 취합하도록 요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합니다.
런민르바오, 중국 지식산업 보호 발전 속도 강조
미국과 유럽이 걸어온 100년의 지적재산보호의 길, 중국은 40년 만에 걸었다.
런민르바오人民日报 기획 기사의 제목입니다.
현재 미국이 가장 문제 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중국의 미국 등 서구 지적 재산권에 대한 침해입니다.
금주 최고 화두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방중, 무역전 해법 논의죠.
중국이 다양한 논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2명 사망한 북한 관광 중국 여행객 사고, 사고자 대부분이 훙얼다이 … 마오쩌둥 적손 마오쉰위도 포함됐다는 설까지.
지난 4월 22일 34명의 중국 여행단이 타고 가던 차량이 전복돼 32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사망자 명단이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이 여행단이 '항미 전쟁 승리 65주년 기념 중국 조선 문화교류 방문단'이었다고 합니다.
항미 전쟁은 한국전쟁을 의미하죠. 즉 중국 내 좌파 주요 인물들이 대거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게 보쉰 등
중화권 매체들의 분석입니다.
해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