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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모든 매체는 당성을 가져야.

해동의 11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시진핑 주석, 보아오포럼 연설 세계 무역에 훈풍을 일으키다.

역시 시진핑习近平 주석입니다.
보아오博鳌 포럼에서 보호무역을 비판하면서 이에 개방 확대가 정답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자동차 부분의 관세 인하도 예시했습니다.
서로 맞서기 보다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당장 전 세계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참 누구와는 좀 다른 모습입니다. 

런민르바오, "더 크게 싸울까? 겁은 누가 내지?"

시진핑 주석의 유화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报의 어투는 여전히 호전적입니다.
"개혁개방을 확대하는 건 누구의 압박을 받아 그런 게 아니다."
"백악관이 더 크게 한판 벌이고 싶다면 해보자, 누가 누구를 겁낸다고 하나."
런민르바오 사설 내용입니다. 

서방 매체들은 이 같은 런민르바오의 태도가 시진핑 주석이 보내는 사인과 달라 이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략일까요? 아니면 당내 선전 체계가 바뀌면서 나오는 이상 현상일까요? 

"중국 내 모든 언론매체는 당성을 가져라!"

최근 중국 당국이 진르터우티아오今日头条 등 주요 뉴스 앱 다운로드 서비스 중단한 것에 대해 독일의 소리가 중국 여론 정책을 "모든 매체가 당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중국 여론 정책은 당국이 원치 않는 것을 중국인이 보도록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이징대학의 성추행 사건, 중국 내 '미투 운동' 불씨 될까?

베이징北京대학에서 20년 전 벌어졌던 성추행 사건과 
그로 인해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당 교수는 베이징대학이 아닌 다른 대학에서 대접받으며 교수 활동을 계속해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중문 서비스가 이 사건이 중국 내 '미투 운동' 불씨가 될지 분석했습니다. 

중국, 2020년 이후 인구 혜택이 인구 부담으로.

그동안 인구가 많다는 것은 중국 경제에는 큰 혜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현상이 2020년 이후 혜택이 부담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중국 인구 정책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해동이었습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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