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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주석 조카 실각? 측근도 기율위 조사받는다고.

안녕하세요. 해동의 22일 자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2중전회를 마친 중국 정가에 묘한 동향이 많습니다. 

 

중국 지방정부 양회 시작

3월 열리는 양회를 앞두고 2중전회가 열려 '시진핑习近平 사상'의 명기를 위해 개헌 제안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2018 년 본격적인 ‘시진핑 2.0’ 시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선 중국은 이제 본격적인 양회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3월 전국 양회를 앞두고 지방 성 정부 차원의 양회가 줄이어 진행됩니다. 

 


 

왕치산 전 기율위 서기 인민대표 자격 유지 여부 주목

일단 중화권에서는 왕치산王岐山 전 중앙기율위 서기의 인민 대표 자격 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둬웨이多维는 발 빠르게 2중전회 때 공보를 통해 볼 때 아예 인사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과연 양회 전에 왕 전 서기의 역할이 확정될지 관심을 모은다고 전했습니다.  

 


 

장쩌민 전 주석 조카 실각?

장쩌민张泽民 전 주석의 조카가 상하이 정협 위원에서 떨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 전 주석의 조카는 이름이 우즈밍吴志明입니다. 상하이上海 정협 의장을 지냈습니다. 본래 장 전 주석 동생의 아들인데, 삼촌 집에 아들이 없어 양자로 갔다고 합니다.
지난 15일 상하이 정협 주석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후기 정협 위원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 명단에 정작 오 주석 이름이 빠졌다고 합니다.  

 


 

장쩌민 전 주석, 쩡칭훙 전 부주석 측근 여가수 기율위 조사 받는다고.

이런 상황에서 보쉰博讯은 과거 장쩌민의 총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쑹쭈잉宋祖英 전 해정문공단 단장이 중앙기율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미국 공연 등을 진행하면서 경비를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쑹쭈잉은 무엇보다 쩡칭훙曾庆红 전 국가 부주석과 대단히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뭔가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요? 

 

메리어트 호텔 이번엔 타이완 도시를 일본 도시로 관리해 논란

중국에서 홍콩, 타이완台湾 등을 국가로 분류해 관리했다가 경을 친 메리어트 호텔 그룹이 이번엔 타이완의 일부 도시를 일본의 영토로 구분해 관리해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호텔 앱에서 타이난台南시와 타이중台中시 등 일부 시가 일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2018 년 중국 해양 자원 개발과 해양 국토 순시 강화 예정

중국이 해양 자원 개발과 순시를 2018 년 더욱 강화하기로 해 주변국들과 충돌이 예견됩니다.
신화新华통신은 21일 중국 국가해양국은 이날 해양 공작회의를 열고, 해양 경제 창업 도시 개발, 해양 자원 개발, 해양 국토 순시 강화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저장浙江 등 1차 해양 경제 시범구 8곳 건설에 더욱 속도를 내고 이후 7곳을 추가로 개발키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 계획에 해양 자원 개발과 해양 영토 순시 강화 계획이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도 중국은 남중국해 자원 개발을 놓고 주변국들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2017년 중국 소비 총액 6109조 원 훌쩍 넘어

중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져 지난 2017년 성장 기여도가 58.8%에 달했다고 런민르바오人民日报가 전합니다. 
22일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 총액은 무려 36조 6000억 위안(6109조 2720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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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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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