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삼성전자가 내년 2~3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화면은 더 넓어지고, 보라색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갤럭시S9 공개 시기를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최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X(텐)에 대항하기 위해 갤럭시S9을 예년보다 이른 1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일단 삼성전자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양과 디자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외신은 갤럭시S9이 전작 갤럭시S8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에 일부 스펙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8, 갤럭시노트8과 마찬가지로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외신은 갤럭시S9 베젤이 기존보다 더 얇아져 전면부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0%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S8 디스플레이 비율은 전면부의 84%였다.
이 밖에 갤럭시노트8에 탑재됐던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된 후면 듀얼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45 칩셋이 탑재되고 그래픽·사용자경험(UX) 등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센서를 내장, 전작과 차별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은 갤럭시S9 색상에 퍼플이 추가돼 블랙, 골드,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이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