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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세계를 위해 '신'(新) 공헌하겠다." … 이제 정말 새로운 중국을 봐야 할 듯

 

안녕하세요. 해동의 11월 15일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베트남 APEC을 계기로 한 우리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국제 다자간 외교전 한 판이 끝났습니다. 각국이 손실 계산이 한창입니다. 
중화권과 외신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손(損)이 있고, 중국은 실(實)이 있네요. 일본은 손과 실이 다 있다는 게 주된 분석입니다.

 


뉴욕타임스 중국어 판의 분석이 확 와닿습니다.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 중국을 빛나게 했다."


유럽에서 나름대로 중국 뉴스에 정통한 독일의 소리 역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트럼프와 시진핑, 누가 세계의 주류를 이끌 것이냐?"

 



 

 

시진핑 중국 주석은 계속 승기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정말 국제 무대 중심에 서려고 하네요.
"인류를 위해 공헌하겠다." 아래 기사 일부는 더합니다. 국가지만, 집과 같은 곳, 찾으면 더욱 좋아하게 된다네, 중국을 노래한 것이라 합니다. 시진핑이 하는 모든 것에 이제 새로울 '신'(新) 자가 붙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는 비교적 양호한 안전적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틈을 놓치지 않고, 중국 통계국이 밝혔네요. 중국이 안팎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출일 수도 있다는 게 서방의 눈초리입니다. 
일본이 제시한 '한, 중, 일 삼국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도 일단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정세가 어디로 갈지 주목됩니다.

 



 

과연 아세안의 선택은 무엇일까? 중국도 미국도 아니다는 답을 월스트리트저널이 내놔네요.



국제사회가 탈북자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격을 맞은 탈북자 안위 관련한 보도는 물론이고, 영국의 BBC 중문판은 한국 군에 입대해 북한에 대응해 한국을 지키겠다는 탈북자의 영상 서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가 주목하는 중국 내부 소식 하나만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중문판이 중국 법률 개정으로 민자 대학 설립이 가능해져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아시지만 중국의 교육열은 우리 한국에 버금갑니다. 음 중국 교육 사업은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이만 해동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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