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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1~2월 굴착기 판매 전년동기 대비 50% 급증...사회 인프라 공사 늘어난 덕

 

올 들어 중국에서 굴착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2월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굴착기는 부동산 인프라 개발에 쓰이는 대표적인 장비다. 이 굴착기 판매가 늘었다는 것은 부동산 개발이 그만큼 활기를 띄었다는 의미다.

중국은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댐 건설을 계획하는 등 대규모 사회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에서 올해 2월 중국의 굴착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가 주요 굴착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2월에 각종 굴착기 19,270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올해 1~2월 동안 총 31,782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굴착기 수출량은 14,737대로, 전년 대비 7.37% 증가했다.

 

아쉬운 것은 그동안 중국 굴착기 공급은 한국 제품이 주를 이뤘었다는 점이다. 중국 당국이 빠르게 현지 자급자족에 나서면서 한국 관련 기업들이 시장을 잃었다.

하지만 다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 기업들의 기회 역시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중국 당국은 올 한 해 내수 진작을 위한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 인프라 재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1~2월 굴착기 판매량이 지난해 하반기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국가 차원에서 기존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추가적인 지원 정책을 내놓은 것이 시장 회복세를 견인한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톤 이하의 소형 굴착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대규모 설비 교체 정책과 신농촌 건설 등의 영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굴착기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올해 굴착기 판매 시장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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