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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임산부 10만명당 사망률 15.1명...선진국 수준

 

‘10만명당 15.1명’

중국의 지난 2023년 현재 임산부 사망률이다. 중국의 임산부 사망률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특히 도시 임산부 사망률은 10만명당 12.5명으로 12% 이상 줄었다.

OECD 가입국 평균은 8.9명이다. 중국은 평균보다 높지만 1위인 미국의 22명 보다 크게 적은 수치다. 한국은 2020년 기준 11.8명이다.

CCTV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최근 여성 건강, 교육, 경제, 의사 결정 및 관리, 사회 보장, 가족 건설, 환경, 법률 등 8개 분야에서 여성의 활동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앞서 중국 당국이 추진중인 <중국 여성 발전 강요(2021-2030년)>(이하 <강요>)의 시행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통계 모니터링 지표 체계 및 관련 부서의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지난 2023년 중국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당 15.1명으로, 2022년 대비 3.8% 감소했다. 농촌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당 17.0명, 도시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당 12.5명으로 12.6% 감소했다.

생식 건강 촉진 행동 방안(2023-2025년)>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여성 및 아동 보건 기관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였다. 2023년 혼인 전 의학 검사율은 76.5%로, 2022년 대비 1.7%p 증가했으며, 임산부 체계적 관리율과 산전 선별 검사율은 각각 94.5%, 91.3%로 각각 0.9%p, 2.6%p 증가했다. 임산부 병원 출산율은 계속해서 99.9%를 유지하였으며, 출산 후 방문율은 97.0%로 0.5%p 상승했다.

<에이즈, 매독 및 B형 간염 모자 감염 제거 행동 계획(2022-2025년)>을 심층적으로 추진하고, 예방 조치를 여성 및 아동 보건 업무와 임신·출산 기간 서비스에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에이즈 세대 간 전파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2023년 에이즈 모자 감염률은 1.3%로, 2022년 대비 1.7%p 감소했다. 베이징, 장쑤, 후난, 광둥, 윈난 등 5개 성에서는 모자 감염률이 2% 이하 목표를 선제적으로 달성했다. 에이즈 감염 임산부의 신생아 항바이러스 약물 투여율은 99% 이상을 유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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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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