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올 1~11월 광둥성 수출입 동기 대비 10% 증가

‘8조 2,700억 위안’

한화로 약 1,631조 2,575억 원 가량이다. 중국 광둥성의 올 1월~11월 동안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0% 가량 늘었다.

한국 지난 2023년 실질 GDP는 2243조2204억 원, 수출입 총액은 1,832조3000억 가량이었다.

광둥성은 한국 경제와 맞먹는 중국 최대 제조능력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17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의 대외 무역 수출입 총액은 8조 2,700억 위안(약 1,631조 2,5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이하 동일) 10%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보다 5.1%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전국 수출입 총액의 20.8%를 차지했다.

수출은 5조 3,700억 위안(약 1,059조 2,325억 원)으로 8.7% 증가했고, 수입은 2조 9,000억 위안(약 572조 250억 원)으로 12.6% 늘었다.

올 1월~11월 광둥성은 일반 무역 방식으로 4조 8,100억 위안(약 948조 7,725억 원)을 수출입하며 11.2% 증가했다. 이는 광둥성 수출입 총액의 58.2%를 차지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가공 무역 수출입은 1조 7,700억 위안(약 349조 1,325억 원)으로 0.1% 증가하며 21.4%를 차지했고, 보세 물류 수출입은 1조 6,100억 위안(약 317조 5,725억 원)으로 22.6% 증가하며 19.4%를 차지했다.

광둥성 민영 기업의 수출입은 올 1월~11월 5조 2,700억 위안(약 1,039조 5,075억 원)으로 15.8% 증가해 광둥성 전체 수출입 증가율보다 5.8%포인트 더 높았다. 전 성 수출입 총액의 63.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 기업의 수출입은 2조 5,800억 위안(약 508조 9,050억 원)으로 1.3% 증가해 31.2%를 차지했다. 국유 기업의 수출입은 4,062억 3,000만 위안(약 80조 1,288억 원)으로 1% 감소해 4.9%를 차지했다.

올 1월~11월 광둥성의 5대 무역 파트너는 각각 ASEAN, 홍콩, 미국, EU, 대만으로, 이들과의 수출입은 각각 8.2%, 11.4%, 6.9%, 6.5%, 17.2% 증가했다. 이들은 광둥성 수출입 총액에서 각각 15.9%, 12.5%, 11.9%, 11.4%, 8.2%씩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일대일로' 관련 국가과의 수출입은 총 3조 위안(약 591조 7,500억 원)으로 8.8% 증가해 36.3%를 차지했다.

수출 측면에서는 기계 및 전자 제품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1월~11월 광둥성은 기계 및 전자 제품을 3조 5,200억 위안(약 694조 3,200억 원) 수출하며 8.9% 증가해 수출 총액의 65.6%를 차지했다.

이 중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 및 부품, 가전제품, 집적회로 등 주요 수출품목은 각각 14.7%, 14.9%, 17% 증가했다. 또한 컨테이너, 선박, 전기차 등의 수출 증가율은 각각 142.8%, 42.4%, 39.8%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노동집약적 제품의 수출액은 7,361억 7,000만 위안(약 145조 2,095억 원)으로 10월까지의 0.2% 감소에서 0.6% 증가로 전환해 전체 수출의 13.7%를 차지했다.

수입 측면에서는 집적회로, 반도체 제조 장비, 석탄, 원유 등 주요 생산 장비와 원자재의 수입 수요가 왕성했다. 올해 1월~11월 광둥성은 기계 및 전자 제품을 1조 9,300억 위안(약 380조 6,925억 원) 수입하며 18.1% 증가해 광둥성 수입 총액의 66.5%를 차지했다.

이 중 집적회로 수입은 1조 100억 위안(약 199조 2,225억 원)으로 15.1% 증가해 34.9%를 차지했으며,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 및 부품은 2,612억 3,000만 위안(약 51조 5,276억 원)으로 128.5%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 장비는 467억 3,000만 위안(약 9조 2,174억 원)으로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석탄,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제품의 수입량은 총 9,345만 2,000톤으로 27.4% 증가했으며, 곡물 수입량은 1,248만 5,000톤으로 25.3% 증가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