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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계엄령 선포 사건 속에 중 네티즌, 휴교령 기사에 특히 관심...중 유학생들 때문으로 보여

지난 3일 저녁 한국에서 충격적이 소식이 전해졌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는 소식이다.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민주정치가 자리 잡은 나라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아시아 독재국가에서나 들릴 법한 소리가 들린 것이다.

처음 소식에 중국 매체들은 간결한 ‘비상계엄 선포’ 소식만 전하고 한국 정가의 동향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SNS에서는 그야말로 난리, 그런 난리가 없었다. 한국 계엄령과 관련 뉴스 콘텐츠들이 쏟아졌고, 대부분이 순식간에 검색어 순위 1, 2위에 올랐다.

그 중에는 가짜뉴스도 적지 않았다. 대표적인 게 한국 학교 휴교령이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비상계엄령 사태는 2시간도 채 안되, 계엄령 철회로 일단락 됐다. 워낙 빠르게 정리되면서 휴교령을 내릴 틈도 없었다.

하지만 중국 온라인에서 한국 학교 휴교령 소식은 순식간에 주요 뉴스로 자리 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는 적지 않은 중국 유학생들이 유학 중이다. 대부분이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휴교령까지 내려졌다고 하면 중국의 가족들은 한국내 자녀들의 소식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 SNS에서 빠르게 이 가짜뉴스가 정리됐다는 점이다.

중국 매체들이 한국 뉴스를 인용해 한국 교육부가 4일 새벽 빠르게 결정을 내려 계엄령 시행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사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것을 전했기 때문이다.

사실 역사적으로 돌아보면, 한국은 1980년 5월 17일 긴급 계엄령을 선포했을 당시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에 대해 휴교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빠르게 한국 사태를 우려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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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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