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억 8000만t’
중국에서 올 10월 간 이뤄진 민간항공 총수송량이다. 한국은 지난 2021년 현재 한 해 화물운수량은 20만5000t 수준이다.
연도별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비해 중국의 항공물류량이 어느 정도 차이인지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의 올 10월까지의 항공물류는 17% 이상 급증했다.
항공물류는 비싸지만 그만큼 신속한 물류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물류망과 차이점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항공물류는 급격히 늘었다. 그러던 것이 중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서 좀처럼 성장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올 1~10월 간 민간 항공 운송 현황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올 1~10월 중국 민간항공 운송 규모가 국내외를 불문하고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였다. 민간항공운송의 총운수량, 여객운송, 화물 및 우편물 운송의 총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8%, 12.5%, 21.4% 늘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우리나라 민간항공의 총 수송량은 131억 8000만t에 이른다. 전월 대비 4.1%, 전년 대비 19.7% 늘었다.
여객 운송 측면에서 중국 항공사는 6409만 2000명의 승객을 태웠다. 그 중 국제선 승객은 5803000명,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96%가량에 해당한다.
화물 운송량 기준으로 화물과 우편물은 80만 9000t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국제선 운송된 화물은 33만t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52% 크게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올 1~10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총 민간 항공 운송 매출액, 여객 운송량, 화물 및 우편 운송량의 세 가지 주요 지표는 모두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를 달성했다.”고 평했다.
올 1~10월 총 운송량은 1,238억 3000만t/킬로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2019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난 수치다.
연간 여객 운송량은 6억 2000만명이었다. 전년 대비 18.6%,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4.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