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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초등학생 연행하면서 구타한 경찰에 중 네티즌, "폭력은 안돼"

경찰이 비리 초등학생을 검거하던 과정에서 구타를 했다면?

중국 온라인에서 경찰이 초등학생을 구타하는 장면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알고 봤더니 맞은 학생은 상습적으로 친구를 괴롭혀온 소위 ‘일진’이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어른이, 그것도 경찰관이 어린 초등학생을 때리는 게 맞을까?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 지나쳤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지난 24일 중국에서 이른바 ‘파출소 직원이 길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폭행했다’는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닝샤 구위안시와 위안저우구 두 단계의 공안기관이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닝샤시 장이 파출소 공안들은 지난 22일 한 주민에게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동급생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왕00 부소장이 팀을 이끌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후, 해당 학교 3학년 학생 두 명은 같은 학교 6학년생 마00에게 반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사실 확인을 진행하던 중, 마00는 현장을 떠났다.

바로 마00를 쫓아간 왕 부소장은 보조 경찰관인 다이0와 함께 마00를 다시 데려오는 과정에서 마00을 발로 차고 때렸다. 이 장면이 바로 온라인에서 유포된 영상 속 장면이다.

다음 날인 23일, 구위안시 공안국 당위원회는 왕 모를 직무에서 정지시키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피해 학생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다음 날, 왕 모는 행정직에서 해임되었다. 병원 진단 결과, 마 모모는 경미한 연조직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연 누가 옳은 것인가? 질문이 틀렸다. 과연 누가 더 틀리는 것인가? 하는 게 제대로 된 질문이다.

현재 학교폭력이 가끔 발생하며 처리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법에 따라 전면적으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지적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법 집행과 도덕 두 가지 방법을 균형있게 써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학교 푹력 을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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