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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동영상 생성 AI시스템 '소라' 공개, 中네티즌 "기술은 전진한다!"

 

챗GPT 개발사 오픈(Open)AI가 15일(현지시간)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인공지능) 시스템 '소라(Sora)'를 공개했다. 

드디어 인간은 스토리만 쓰면, 영상 제작은 가상 현실로 AI가 바로 재구성해주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인간의 의사소통 기능이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하지만 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이는 드문 듯 싶다.

흔히 인간이 문자를 만들고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어 역사를 기록한 시대를 '역사시대'라고 부른다. 이른바 '텍스트의 시대'다. 

텍스트는 인류를 동시대는 물론이고 시대를 넘어 서로 소통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이 텍스트 의사소통이 소위 스마트폰이라는 게 만들어지면서 문자가 아닌 음성기록으로 소통하는 게 더 자연스로워지는 수준이 됐다. 텍스트 시대의 명성이 조금씩 흔들린 것이다.

그런데 이제 텍스트와 음성을 넘어 영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동안의 가장 큰 문제는 영상 제작 비용이었는데, 이게 자동화하면서 거의 부담이 되지 않게 된 것이다.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소라'는 텍스트 언어에 대한 정확하고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캐릭터와 복잡한 동작이 얽힌 상황을 실제 카메라 무브먼트로 제작한 것처럼 최대 길이 6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만들어낸다.

또 기존의 동영상에 새로운 프레임을 더해 시간을 연장하거나, 자료 이미지를 가지고 새로운 동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에 따르면 '소라'는 아직 개발 중으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고 있어 일반인이 바로 사용할 수는 없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SNS에 "현재 '소라'의 사용은 일부 제한된 수의 크리에이터들에게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문자언어를 동영상으로 변환해주는 '텍스트 투 비디오' 시스템은 구글,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이미 초기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구글은 'Lumiere'라는 모델을, 메타는 'Emu Video'라는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AI 스타트업 기업인 런웨이(Runway)도 관련 제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한편 중국 네티즌은 오픈AI의 '소라' 개발 소식에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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