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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브랜드 랩(WBL) 선정 아시아 10대 브랜드, 1위 토요타...중국 의중 반영?

 

중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나날이 증가세다. 중국 당국 역시 싸구려 이미지를 벗고, 당당히 글로벌 수위 기업이 탄생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파워라는 게 쌓기는 어려워도 쌓고 나면 득이 많은 게 사실이다. 

예컨대 애플의 브랜드 파워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절대적이다. 애플이 없으면 소위 '인싸'가 되기 어렵다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최근 삼성은 IT 분야에서 미국의 구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글로벌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중국 기업들은 아직 순위권에 든 기업이 적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게 아시아 시장만 놓고 보면 좀 다르다. 

일본은 인정하면서 한국은 아직 아니라는 식의 중국식 시각이 엿보인다. 

월드 브랜드 랩(World Brand Lab, WBL)이 최근 홍콩에서 개최한 '아시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2023 아시아 5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WBL이 아시아 기업들의 브랜드 영향력을 평가한 것은 이번이 18번째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500대 브랜드가 선정됐다. 그 중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토요타(TOYOTA)

2위 중국전망(STATE GRID)

3위 중국공상은행(ICBC)

4위 하이얼(HAIER)

5위 삼성(SAMSUNG)

6위 텐센트(TENCENT)

7위 혼다(HONDA)

8위 중국인수(CHINA LIFE)

9위 소니(SONY)

10위 중국석유(CNPC)

 

올해 아시아 브랜드 파워 상위 10개 기업에는 중국이 6개, 일본이 3개, 한국이 1개 포함됐다.

또 500대 브랜드에는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이 총 215개로 43%를 차지했다.

WBL은 19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Robert Mundell) 교수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 연구기관으로 영국 옥스포드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 교수들과 컨설턴트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기업의 무형자산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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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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