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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국 다목적차량(MPV) 판매 Top 10, 1위 광치도요타

 

'차박'

여행을 떠날 때 타고 간 차에서 하루 자고 오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레저 문화다. 일반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감염 우려가 적다. 또 이것저것 요리를 해먹는 아기자기한 맛도 있다.

차박이 유행하면서 자동차 역시 이에 맞춰 변화를 거듭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내부 구조 변경 등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성인 두 명이 차 안에 누워 잘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차량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부분 차박에 적합하지만 가격이 비싼 게 단점인 SUV 이외에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다목적차량(MPV, Multi-Purpose Vehicle)이 새롭게 부각됐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도 마찬가지다. MPV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인 2020년 2531만 대까지 하락했다가 2021년 2628만 대, 2022년 2718만 대로 다시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난 1월 기준 MPV 판매량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광치도요타(广汽丰田)

2위 상하이GM(上汽通用)

3위 광치승용차(广汽乘用车)

4위 비야디(比亚迪股份)

5위 SGMW(上汽通用五菱)

6위 이치도요타(一汽丰田)

7위 광저우혼다(广汽本田)

8위 상하이맥서스(上汽大通)

9위 둥펑혼다(东风本田)

10위 둥펑자동차(东风公司)

 

Top 10에 포함된 브랜드 MPV 판매량은 총 4만5000대였으며 중국내 MPV 판매 총액의 82.9%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인 비야디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국 완성차 업체와의 합자 형태가 아닌 로컬기업 단독 법인인 비야디는 신에너지차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기술 도약 노력으로 급성장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반편 상하이GM, 둥펑자동차, 광저우혼다 등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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