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03.56위안'
한화로 약 151만9000원이다. 지난 1월 기준 중국 25개 도시 고용 기업의 평균 월급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가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가치로서 중국 직장인의 월급은 크게 줄어든 셈이 됐다.
차이신 등 중국 경제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직장인 평균 월급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1만605위안)였으며 광둥성의 선전과 광저우는 각각 9903위안, 9266위안이었다.
이들 상위 세 도시의 물가 역시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결국 실질 가치로서 월급 수준은 적지 않게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일자리별 급여 수준을 살펴보면, 기업들의 고용 수요가 많은 15개 일자리의 평균 월급은 7228위안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그 중 화물 운송 기사의 월급이 1만1632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공장 직원과 창고 관리자의 평균 월급도 1만 위안을 초과하여 각각 1만611위안, 1만31위안에 달했다.
기업들의 고용 수요가 높은 15개 일자리의 고용 수요는 지난해 12월 대비 44.02% 증가했다.
증가율 상위 3개 직종은 영업사원, 미용사, 슈퍼바이저(매니저)로 지난해 12월 대비 각각 81.16%, 73.75%, 66.43% 증가했다.
영업 관련 직무의 고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해소된 데 있다.
한편 구직 수요가 높은 일자리 15개의 구직 수요는 지난해 12월 대비 71.96% 급증했다.
회계사 및 판매 담당자는 구직 수요 증가율이 100%를 넘었으며 창고 관리자는 96.36%이었다. 가장 구직 수요가 높은 일자리는 화물 운송 기사, 계산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