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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수출입 총액 42조700억 위안

 

 

'42조700억 위안'

지난해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다. 역대 처음으로 40조 위안을 돌파했다. 

미중 갈등 속에 이뤄낸 성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국신판(国新办, 국무원 신문 사무실)이 13일 2022년 연간 수출입 상황 뉴스 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에서는 지난해 중국 수출입의 주요 특징이 발표됐다.

첫째 특징은 수출입 규모가 커졌다는 점이다.

2022년 수출입 총액은 42조700억 위안으로 처음으로 40조 위안을 넘어섰다. 1, 2분기의 수출입 총액이 각각 9조 및 10조 위안이었고 3분기 수출입 총액은 11조3000억 위안, 4분기는 11조 위안을 기록했다.

둘째 특징은 무역 구조가 개선됐다는 점이다.

아세안 국가, 유럽연합(EU), 미국에 대한 수출입 규모가 각각 6조5200억, 5조6500억, 5조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5.6%, 3.7% 증가했다.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19.4% 증가했으며 중국 무역 총액의 32.9%를 차지했다.

셋째 특징은 일반 무역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일반 무역의 수출입 규모는 26조81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으며 수출입 총액의 63.7%를 차지했다. 그 중 수출 규모는 15조2500억 위안으로 15.4% 증가했으며, 수입 규모는 11조5600억 위안으로 6.7% 증가했다. 가공 무역 수출입 규모는 8조4500억 위안으로 수출입 총액의 20.1%를 차지했다.

넷째 특징은 대외 무역 주체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수출입 실적이 있었던 대외 무역 기업은 총 59만8000개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그 중 민영 기업은 51만 개로 7% 증가했으며 수출입 규모는 21조4000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입 총액의 50%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13조8200억 위안, 국유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6조7700억 위안으로 각각 전체 수출입 총액의 32.9%와 16.1%를 차지했다.

다섯째 특징은 신재생에너지, 신에너지차 관련 제품의 수출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전기 기계 제품의 수출입 규모가 20조6600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입 총액의 49.1%를 차지했는데 그 중 태양광 축전지, 리튬 배터리, 자동차의 수출이 각각 67.8%, 86.7%, 8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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