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언제나 움직이는 상위 20%가 바꾼다. 무엇보다 이 20%를 움직이도록 하는 것은 1%의 천재들이다.
천재들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고, 이를 수재들이 따르면서 세상은 다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세칭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은 역사 속에서 대부분 증명되고 있다. 마치 인류 발전의 불변의 법칙인양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중국은 시진핑 정권 출범이래 '중국몽'의 비전을 내세우며 인재 양성과 확보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주요 성시들이 앞다퉈 인재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 결과 지난 10년간 중국 도시 지역의 과학 기술 연구개발 인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지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인력 규모를 살펴보면 2020년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의 인력 총 수는 102만14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도시 연구개발 인력의 23.3%를 차지했다.
창장 삼각주(长三角)와 웨강아오 대만구(粤港澳大湾, 광동, 홍홍, 마카오)는 각각 21.26%와 11.82%를 차지했다. 세 개 구역의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규모의 반 이상을 점유한 것이다.
2010~2020년 10년간 연구개발 인력의 증가 수를 살펴보면 징진지, 창강 삼각주, 웨강아오 대만구는 각각 43.32만 명, 41.06만 명, 36.36만 명 증가했다.
특히 웨이강오 대만구 연구개발 인력의 성장폭은 무려 235.5%였으며 연간 성장률은 12.87%에 달했다. 후바오어위(呼包鄂榆)와 청위지역(成渝)의 성장폭은 각각 111.2%와 93%으로 웨이강오 대만구의 뒤를 이었다.
과학 기술 혁신을 위해서 R&D 지출에 중점을 두는 도시가 많았다. 그 중 창장 중류 도시군의 R&D 내부 경비 지출의 연평균 증가율은 24.85%로 가장 높았고, 닝샤옌황(宁夏沿黄) 도시군과 민웨저(闽粤浙, 푸젠, 광동, 저장) 연해 도시군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21.15%와 19.74%에 달했다.